김승환 교육감 “새해에도 배움·성장 있는 행복 학교 만들 것”
김승환 교육감 “새해에도 배움·성장 있는 행복 학교 만들 것”
  • 이휘빈 기자
  • 승인 2021.01.06 1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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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환 전라북도교육감 신년 기자회견

 김승환 전라북도교육감은 “새해에도 배움·성장 있는 행복한 학교를 만들기 위해 한걸음 더 나아가겠다”고 말했다.

 김 교육감은 6일 오전 도교육청 2층 강당에서 신년 기자회견을 열고 “코로나19라는 재난이 아직 끝나지 않았지만 언제나 그랬듯이 반드시 이겨낼 것”이라며 새해 각오를 밝혔다.

 올해 주요 교육 정책 및 방향으로는 학교자치, 민주시민교육, 학교재구성, 환경교육 등 올해 주요 정책 및 방향을 설명했다.

 먼저 김 교육감은 학교자치 완성에 대한 강한 의지를 다짐했다.

 김 교육감은 학생과 교사가 학교의 주체가 되는 학교 민주주의 지속 구축을 위해 “학생회, 학부모회, 교사회, 직원회 등을 활성화하고 학교 구성원 모두가 존중과 배려속에 자율적이고 민주적인 학교문화를 만들도록 정책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어 학교 재구성에 대해서 김 교육감은 “혁신교육 10년을 디딤돌 삼아 모든 학교가 지역교육공동체를 만들어 갈 수 있도록 노력할 것”과 “배움과 삶이 연결되는 참학력 향상에 집중할 것”을 다짐했다. 지난해 코로나 위기에서 새롭게 주목받은 작은 학교들의 장점을 살려 ‘농어촌과 원도심 작은 학교 세우기’ 및 ‘어울림 학교 정책’을 기반으로 도시와 농촌이 상생하는 교육생태계를 구현을 설명했다.

 또한 올해 주요한 화두로 ‘환경교육’을 꼽았다.

 김 교육감은 “인간의 탐욕이 불러온 기후 위기와 환경 파괴를 멈추기 위해 교육과정과 연계한 환경교육을 강화할 것”이라며 “학생들에게 환경 감수성을 기르는 것에 힘쓰며 자연과 공생하며 평화롭게 살아갈 수 있게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작년 고3 학생들의 총선 참여를 예로 들며 민주시민교육 강화에도 힘쓴다. 김 교육감은 인터넷·미디어의 혐오표현이 번지는 것을 우려해 “학생들의 삶에 존중의 언어가 뿌리내릴 수 있도록 교육하고 미디어를 올바로 읽는 미디어 문해력 향상에도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김 교육감은 “교육은 기다림에서 시작하며 전북교육의 힘찬 박동은 계속될 것”이라며 “올해도 아이들을 위한 기다림의 교육을 실천하며 아이들을 살리는 교육, 교육가족의 삶을 변화시키는 교육을 위해 묵묵히 또 한 걸음 나아가겠다”고 약속했다.

 이휘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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