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신축년 첫 아너소사이어티는 익명의 고액 기부자
전북 신축년 첫 아너소사이어티는 익명의 고액 기부자
  • 양병웅 기자
  • 승인 2021.01.06 1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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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북지역에 2021년 신축년 첫 번째 아너소사이어티(1억 이상 고액 기부자)가 탄생해 주위를 훈훈하게 하고 있다.

 주인공은 바로 ‘김달봉’이라는 이름을 남긴 익명의 기부자다.

 이 기부자는 전북 69호 아너소사이어티 회원이자 2번째 익명 회원이다.

 6일 전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따르면 지난 4일 김달봉이라는 한 익명의 기부자가 사무실을 찾아 “지역 내 어려운 다문화가정을 위해 써달라”며 현금 1억2천만원을 기부했다.

 앞서 이 익명의 기부자는 지난달 소외계층을 위해 방역 마스크 20만장을 기부했고, 지난해 1월에는 어려운 아동을 위해 써달라며 부안군청에 고액을 기탁하기도 했다.

 전북공동모금회 관계자는 “코로나19로 모두가 어려운 상황에 따뜻한 나눔의 손길을 이어준 고액 기부자에게 감사하다”며 “기부금은 꼭 필요한 이웃에게 쓰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아너소사이어티 회원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1억원 이상을 일시 또는 5년 안에 기부할 것을 약정하면 가입할 수 있다.

양병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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