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학범호, 11일 올해 첫 소집훈련…송민규·이동률 포함
김학범호, 11일 올해 첫 소집훈련…송민규·이동률 포함
  • 연합뉴스
  • 승인 2021.01.05 1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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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축구연맹 제공

 2020시즌 프로축구 K리그1·2에서 나란히 ‘영플레이어상’을 거머쥔 송민규(22·포항 스틸러스)와 이동률(21·제주 유나이티드)이 김학범 감독의 부름을 받았다.

 송민규와 이동률은 5일 대한축구협회가 발표한 남자 올림픽 대표팀의 2021년 첫 소집 훈련 명단에 포함됐다.

 도쿄 올림픽을 준비하는 김학범호는 오는 11일부터 다음 달 2일까지 강원도 강릉과 제주도 서귀포에서 1차 국내 훈련을 진행한다.

 지난해 9월 남자 국가대표팀과 스페셜 매치를 앞두고 김학범호에 승선한 송민규는 3회 연속 소집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이동률과 박태준(성남FC), 최준(울산 현대)은 처음으로 발탁됐다.

 김 감독은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 월드컵을 앞둔 울산 선수들과 상무 입대를 준비 중인 조규성(23·전북 현대) 등을 제외하고 K리그와 일본 J리그에서 뛰는 선수 26명을 소집해 3주간 몸 상태를 점검하고 조직력을 다질 계획이다.

 대표팀은 11일 강릉에서 소집해 훈련한 뒤 19일 서귀포로 이동한다.

 서귀포에서는 26일 성남, 30일 수원FC, 다음 달 2일 대전 하나시티즌과 연습 경기를 치른다.

 축구협회는 소집 기간 선수단의 안전을 위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 수칙을 철저히 준수하겠다고 밝혔다.

 김 감독은 “올림픽을 앞둔 만큼 새로운 각오로 대회 준비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며 “코로나19가 현재 진행형이기에 선수단 안전에 각별히 유념하는 동시에, 어려운 시국이지만 올여름 축구 팬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한편, 김학범호에는 대전 하나시티즌 지휘봉을 잡은 이민성 코치를 대신해 이창현 축구협회 전임지도자가 합류한다.

 이창현 전임지도자는 인천 유나이티드와 제주, 전북, 부산, 성남 등에서 프로 생활을 했으며 남자 20세 이하(U-23), 23세 이하(U-23) 대표팀 선수 경험도 가지고 있다.

 
 ◇ 남자 올림픽 대표팀 1차 소집 명단(26명)

 ▲ GK = 안준수(세레소 오사카), 안찬기(수원 삼성), 허자웅(성남FC)

 ▲ DF = 강윤성(제주 유나이티드), 김강산(부천FC), 김재우, 정태욱(이상 대구FC), 김태환(수원 삼성), 윤종규(FC서울), 이유현(전남 드래곤즈), 이지솔(대전 하나시티즌), 최준(울산 현대)

 ▲ MF = 김동현, 박태준(이상 성남FC), 김진규(부산 아이파크), 이상헌(울산 현대), 이수빈(포항 스틸러스), 장민규(제프 유나이티드), 전세진(김천 상무), 정승원(대구FC)

 ▲ FW = 김대원(대구FC), 송민규(포항 스틸러스), 엄원상(광주FC), 오세훈(김천 상무), 이동률(제주 유나이티드), 조영욱(FC서울)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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