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봄 사각지대 놓인 만 6세 미만 장애아, 돌봄 서비스 받는다
돌봄 사각지대 놓인 만 6세 미만 장애아, 돌봄 서비스 받는다
  • 남형진 기자
  • 승인 2021.01.05 1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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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가 기준중위소득 초과로 돌봄 대상에서 제외됐던 만 6세 미만 장애아들에게 자체적인 돌봄 서비스를 제공키로 했다.  

5일 전주시와 전주시 장애인가족지원센터(센터장 이향미)는 “오는 3월부터 기준중위소득 120%를 초과한 만 6세 미만 장애아동 가정 중 장애 정도가 심한 50여 가구를 대상으로 일시적인 돌봄 서비스를 지원해 나갈 계획이다”고 밝혔다.

기존에는 장애인 활동 지원 사업은 만 6세 이상을 대상으로 지원됐고 장애아 가족 양육 돌봄 서비스는 기준중위소득 120% 이하 가정에 제공돼왔다.

때문에 그동안 만 6세 미만 장애아 가구의 경우 돌봄 사각지대에 있었다는 지적이 제기되기도 했다.

하지만 이번 전주시의 추가적인 돌봄 서비스 지원으로 만 6세 미만 장애아 가구의 양육 부담이 해소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일시적 돌봄 서비스에서는 임시보육, 놀이활동, 식사·간식 등이 제공되며 이용신청은 주민등록상 주소지 주민센터에서 가능하다.

전주시는 이번 조치가 지역 내 만 6세 미만 장애가 심한 아동 가정의 보호자의 양육 부담을 줄이고 삶의 균형을 회복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전주시 복지환경국 관계자는 “장애 정도가 심한 장애아동 가족의 양육부담을 경감하고 대상 아동들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돌봄 서비스를 제공해 나갈 것이다”며 “앞으로도 돌봄 사각지대를 해소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남형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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