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대 곽병선 총장, 시무식 없이 업무 시작
군산대 곽병선 총장, 시무식 없이 업무 시작
  • 조경장 기자
  • 승인 2021.01.04 1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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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처럼 느려 보이지만 꾸준히 성장하는 한 해를 보내길 바랍니다.”

 군산대학교 곽병선 총장은 시무식 없이 홈페이지에 올린 동영상을 통해 2021년 신축년 새해 업무를 시작했다.

 곽 총장은 “지난해 코로나19로 인해 사람의 이동뿐만 아니라 물자의 이동까지 제한되면서 일상이 일순간 멈춰버리는 엄청난 어려움을 겪었다”면서 “학교는 정상적인 교육 활동을 할 수 없었고 확진자와 격리자가 증가하면서 수많은 사람이 가족과도 대면할 수 없는 극한 상황까지 맞이해야 했다”고 말했다.

 이어 “강소연구개발특구 책임기관선정, QS아시아대학 평가 랭킹 대폭 상승 등 지난해 일궜던 성과들은 모두가 노력하고 협력한 결과”라며 감사를 표했다.

 곽 총장은 “인류는 바이러스 백신을 얻게 됐고 신축년 새해에는 다시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다는 희망의 싹이 보인다”며 “지난 한 해 학생, 교수, 직원들이 하나 돼 어려움을 극복했듯이 새해에도 소통하고 협력하면서 소처럼 느려 보이지만 꾸준히 앞으로 나아가는 대학을 일굴 수 있기를 바란다”고 격려했다.

 한편 군산대 인문산학협력센터는 오는 28일까지 박물관 기획전시실에서 80년대 군산의 민주항쟁 역사를 담은 사진전인 ‘군산의 6월항쟁 여사 바로알기 <立春:6월에 봄이 오다>’를 개최하고 있다.

 관람 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로 안내 요원을 배치해 1회 관람 인원을 5인 이내로 제한해 운영된다.

 군산=조경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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