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민 임실군수 새해 첫 행보 보건환경연구원 찾아
심민 임실군수 새해 첫 행보 보건환경연구원 찾아
  • 임실=박영기 기자
  • 승인 2021.01.04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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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민 임실군수, 새해 첫 행보로 전북도 보건환경연구원을 방문했다.
심민 임실군수, 새해 첫 행보로 전북도 보건환경연구원을 방문했다.

심민 임실군수가 새해 첫 공식 행보로 소충사 신년 참배에 이어 코로나19 검사물량 폭증으로 연일 고생하고 있는 전라북도 보건환경연구원을 찾아 직원들을 격려했다.

심 군수는 4일 오전 9시 이석용 의병장 및 28의사를 기리기 위해 소충사 신년 참배를 마친 뒤 임실읍에 소재한 전라북도 보건환경연구원을 방문했다.

심 군수는 소충사 참배에서 호국영령의 희생정신을 추모하고 군민의 안전과 평안, 코로나 종식을 기원하며 2021년 섬진강 르네상스 시대로의 도약을 위한 군정추진 의지를 다졌다.

이어 도 보건환경연구원을 찾은 심 군수는 코로나19 검체 검사로 애쓰고 있는 유택수 원장 등 직원들을 만나 그동안의 노고를 치하하고 위문품을 전달했다.

심 군수가 새해 첫날 도 보건환경연구원을 찾은 데는 지난 연말 코로나19 확산세로 몰려드는 검사물량에 연구원들이 밤을 새가며 일하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 도 보건환경연구원의 검사물량은 지난 해 2월 월 평균 400여 건에 불과했지만 연말 들어 52배 폭증한 2만 3천 여 건에 이르고 있다.

전라북도에서 채취한 검체의 3분의 2가 보건환경연구원으로 이송되고 있고 요양시설과 학교 등의 집단감염으로 의심환자가 늘어나면서 하루 700~1천여 건의 검체를 분석 하고 있다.

이미 6개월 전부터 총 24명의 연구원들은 4명이 한 조를 이뤄 6개조의 비상근무반을 편성해 24시간 검사체계를 구축, 지난 10개월 간 9만여 건의 감염 여부 판정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거의 일년 가까이 이어진 밤샘 근무와 검사물량 폭증에도 불구, 연구원들은 조금이라도 빨리 결과를 통보해야 한다는 사명감에 체력적 한계를 꿋끗하게 이겨내고 있다.

심민 임실군수는 “코로나19로부터 임실군민과 도민을 지켜내기 위해 막중한 책임감을 가지고 밤낮으로 고생하시는 연구원들의 노고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앞으로 보건환경연구원의 역할과 중요성은 갈수록 커질 것이며, 이 사태가 끝날 때까지 함께 노력해서 이겨내자”고 말했다.

이에 유택수 보건환경연구원장은 “새해 첫날 바쁘신 와중에서 우리 연구원을 찾아 격려해 주셔서 체력적으로 지쳐있는 연구원들에게 큰 힘이 된다”며 “코로나19가 종식되는 그날까지 임실군민과 도민 안전을 위해 더욱 더 최선을 다하겠다”고 화답했다.

임실=박영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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