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군이 지난 8월 이후 발생한 집중호우 및 태풍으로 인한 산사태 피해지역 복구를 위한 사업비 64억 원을 확보했다.
무주군은 현재 피해지역 복구를 위해 산사태 피해지에 대한 산림피해 복구 계획을 수립한 상태로, 내년 1월까지 설계용역을 완료한 후 3월부터는 복구 작업을 본격화한다는 계획이다.
무주군 산림녹지과 이두명 과장은 “내년 장마 전에는 모든 공사를 마무리할 계획”이라며 “산사태 복구 사업에 대해서는 피해지역 주민들과도 적극적으로 소통해 불편을 최소화하고 산사태 재발을 막는데도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겨울철 대비 산사태 취약지역과 임도 시설, 사방사업지 등을 지속적으로 점검해 추가적인 산림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무주군에는 지난 6월 24일부터 54일간 지속된 기록적인 장마와 평균 332.6mm의 강우량, 최대 순간 풍속 18m/s의 강풍을 동반한 태풍 마이삭과 하이선 2개가 연속해서 무주군을 강타해 23ha에 달하는 산사태, 임도 붕괴(3km) 등 39억 원 규모의 산림피해가 발생한 바 있다.
무주=김국진 기자
저작권자 © 전북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