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 청년 일자리 참여 기업·청년 모집...2천1백개 일자리 창출
전북도, 청년 일자리 참여 기업·청년 모집...2천1백개 일자리 창출
  • 김혜지 기자
  • 승인 2020.12.29 1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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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가 내년에 전북지역 청년 2천100여명을 대상으로 다양한 취·창업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

전북도는 29일 “내년 1~2월 중 지역주도형 청년 일자리 사업에 참여할 기업과 청년들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도는 지난달 행정안전부의 지역주도형 청년 일자리 공모사업으로 78개 사업이 선정돼 내년도 예산 198억원을 확보했다. 이는 경북과 대구에 이어 전국에서 3번째로 많은 규모다.

이번 사업을 통해 지역 청년에게는 양질의 일자리와 소득 창출 기회를 제공하고, 사업장에는 고용 유지를 위한 임금 보전이 이뤄진다.

내년 지역주도형 청년 일자리사업은 4가지 유형으로 ▲지역정착 지원형 ▲창업투자 생태계 조성형 ▲민간취업 연계형 ▲지역 포스트 코로나 대응형 등이다.

‘지역정착지원형’은 2년간 청년 1인당 월 200만원의 임금과 연 300만원 상당의 자격증 취득·직무교육을 지원한다. 3년차에 근무하는 청년에게는 추가로 1천만원의 인센티브도 지급된다.

‘창업투자생태조성형’은 1인당 최대 연 1천500만원 상당의 임대료, 시제품 제작 지원 및 창업교육비가 제공된다.

이 밖에도 우수 중소기업 일자리 80개, 디지털 산업분야(ICT, SW, 홀로그램 등) 일자리 200개, 군산지역 전기차 생산 관련기업 일자리 138개 등의 일자리 제공 사업이 추진된다.

모집공고 대상 사업장은 청년직원을 신규 채용할 예정인 도내 중소기업·마을기업·농어업법인·비영리법인·협동조합 등이다.

사업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전북도와 시·군, 전라북도 일자리종합센터에 게재된 공고문을 확인하면 된다.

이종훈 전북도 일자리경제정책관은 “청년은 곧 지역경제의 현재와 미래를 아우르는 경쟁력을 의미한다”며 “도내 청년 인구를 지키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내실있는 청년 일자리를 창출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혜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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