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군의 숙원사업 부안읍-계화구간 군도 14호선 지방도 승격
부안군의 숙원사업 부안읍-계화구간 군도 14호선 지방도 승격
  • 부안=방선동 기자
  • 승인 2020.12.29 1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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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안군민들의 오랜 숙원사업인 군도 14호선이 지방도로 승격되고 위도~식도간 연도교 건설에 청신호가 켜졌다.

지난 28일 제3차 전북도 지방도 도로건설 관리계획이 고시된 가운데 부안 군도 14호선인 부안읍∼창북∼계화구간이 지방도 705호선으로 승격됐으며 위도∼식도간 지방도 703호는 벌금에서 식도까지 연장을 통해 연도교를 건설할 수 있는 계획이 수립됐다.

 군도 14호선 11.5㎞ 구간이 지방도 705호로 승격되면서 총사업비 1,242억원의 국·도비를 투자할 수 있는 근거가 마련됐으며 새만금신항만, 동서2축도로, 남북2축도로 등과 연계한 물류교통망 구축을 통해 부안군민의 새만금 접근성도 높아질 전망이다.

 그동안 군도 14호선 창북∼계화구간은 도로 폭 협소 및 농기계 대형화에 따라 확장의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돼 왔으나 사업비 부족 등의 이유로 현재까지 사업추진이 어려웠지만 지방도 승격과 함께 관리계획에 반영되어 지역주민의 오랜 숙원을 해소할 수 있게 됐다.

 위도∼식도간 연도교 건설은 식도어민들의 신속한 어·패류 유통과 위도 본섬과의 접근성 제고 등을 군의 지속적인 노력을 통해 계획에 반영되어 연도교 3㎞ 구간에 총사업비 778억원의 국·도비를 투입해 수산유통기능 향상 및 오는 2022년도에 지정될 위도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과 더불어 관광명소로써 거듭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게 됐다.

 부안군 관계자는 “제3차 지방도 도로건설 관리계획에 반영된 군도 14호선의 지방도 승격과 위도∼식도간 연도교 건설은 주민들의 간절한 염원과 전북도와의 협업체계 구축을 통해 이뤄낸 성과로 지역발전을 위해 공사 완료 전까지 모든 행정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부안=방선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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