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교육청 옥상서 ‘체불임금’ 주장 투신 소동
전북교육청 옥상서 ‘체불임금’ 주장 투신 소동
  • 이휘빈 기자
  • 승인 2020.12.28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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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낮 12시40분께 전북도교육청 옥상에서 A건설사 대표가 체불임금 해결을 요구하며 농성 벌이고 있다. A건설사 대표는 도교육청에서 발주한 만성지구 유치원 건설을 맡은 하도급 업체로 원청에 밀린 임금 4억여원 해결을 촉구했다. 이원철 기자
28일 낮 12시40분께 전북도교육청 옥상에서 A건설사 대표가 체불임금 해결을 요구하며 농성 벌이고 있다. A건설사 대표는 도교육청에서 발주한 만성지구 유치원 건설을 맡은 하도급 업체로 원청에 밀린 임금 4억여원 해결을 촉구했다. 이원철 기자

전북도교육청에서 체불임금 요구 시위 및 투신 소동이 일어났다.

건설업체 사장 김모(50대)씨가 28일 낮 12시 40분께 도교육청 9층 옥상에서 체불임금 해결을 요구하며 투신소동을 벌였다. 투신 소동은 경찰 등의 설득으로 오후 2시께 귀소 조치되며 한시간 여만에 마무리됐다.

도교육청에 따르면 투신소동을 벌인 김모씨는 전주시 만성지구 유치원 건설에 참여한 소규모 건설회사의 대표로, 김씨를 포함한 15명의 노동자들은 오전 9시께 도교육청이 불법 하도급을 묵인했다며 체불 임금 해결을 요구하는 시위를 벌였다.

한편 도교육청 관계자는 이에 대해“관련 노무비는 정상적으로 직불했다”라고 밝혔다.

 이휘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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