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교육청에서 체불임금 요구 시위 및 투신 소동이 일어났다.
건설업체 사장 김모(50대)씨가 28일 낮 12시 40분께 도교육청 9층 옥상에서 체불임금 해결을 요구하며 투신소동을 벌였다. 투신 소동은 경찰 등의 설득으로 오후 2시께 귀소 조치되며 한시간 여만에 마무리됐다.
도교육청에 따르면 투신소동을 벌인 김모씨는 전주시 만성지구 유치원 건설에 참여한 소규모 건설회사의 대표로, 김씨를 포함한 15명의 노동자들은 오전 9시께 도교육청이 불법 하도급을 묵인했다며 체불 임금 해결을 요구하는 시위를 벌였다.
한편 도교육청 관계자는 이에 대해“관련 노무비는 정상적으로 직불했다”라고 밝혔다.
이휘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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