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군은 겨울철 실외 근로가 많은 환경미화원 등 생활폐기물 수집·운반 업무 종사원 46명을 대상으로 폐렴구균 예방접종을 실시했다.
임실군은 환경미화원의 찔림, 베임 사고 등으로 인한 감염성 질병을 예방하기 위해 만전을 기하고 있다.
올 들어 군은 생활폐기물 수집·운반 종사원들의 감염병 예방접종 관련 자체 예산을 확보해 파상풍, 독감 및 폐렴구균 예방접종 대상자를 파악하여 접종을 추진했다. 작년에는 파상풍과 독감예방접종을 실시 한 바 있다.
한편 군은 생활폐기물 수집·운반 관련 안전기준을 준수하고 환경미화원 노동환경 개선을 위해 노력해 왔다.
안전한 환경에서 작업할 수 있도록 청소차량에 안전스위치, 후방카메라 등 안전장치 설치를 완료하고 안전조끼, 안전화, 방한복 등 보호장구를 구입·배부했다.
임실군 관계자는 “생활폐기물 수집·운반 과정에서 감염병에 노출될 가능성이 높은 환경미화원 등에 대한 예방접종을 매년 시행하여 안전한 작업환경 조성 및 깨끗한 청정 임실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임실=박영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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