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연시 모임등 자제 코로나19 극복 동참을
연말연시 모임등 자제 코로나19 극복 동참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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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0.12.17 1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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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규 코로나19 확진자가 지난 16일 1천78명이라는 최고치를 기록하는 등 3차 대유행이 진행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심각한 국면이다. 한 때 코로나19 청정지역으로 알려졌던 전북지역에서도 요양원 집단감염 등 연일 확산세에 있다. 특히 김장 등 소규모 모임에서 연일 두 자리 숫자를 나타내고 있어 도민들의 불안은 증폭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지난 16일 전북도청에서 도내 민간·문화.종교계 등 25개 각종 단체가* 나부터 우리부터 연말연시 모임 행사 취소. *가정과 직장에서 따뜻한 거리 두기 실천 * 마스크 생활화 등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3대 제안 성명을 발표하고 도민들의 동참을 호소했다. 문제는 개개인 실천에 성패가 달려있다.

 전북지역은 지난달 중순 이후 사회적 거리 두기 격상 등 불필요한 지역이동 자제 호소로 전북도민들의 타지역 이동량이 최대 20% 이상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통계청의 휴대전화 이용자들의 이동량을 근거로 코로나19 발생 전후를 비교한 결과라고 한다. 이처럼 타지역 이동량이 지속적인 감소 추세이지만 코로나19 확진자는 오히려 크게 증가하고 있는 불안정한 상황을 맞고 있는 것이다. 이처럼 거리 두기 강화 등으로 이동량은 줄었으나 가족 간 또는 지인 모임 김장 등 소규모 모임에서 산발적 감염이 이뤄진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연일 상승세인 코로나19 확진을 꺾으려면 거리 두기. 마스크 착용 등 철저한 자가방역이 우선이다. 이번 겨울이 가장 큰 코로나19확산 위기라고 전문가들은 지속적으로 경고하고 있는 상황이다. 보고 싶더라도 대면보다는 비대면으로 만남을 최소화함은 물론 회식 등 모임은 취소하는 게 마땅하다. 연말연시를 맞아 강원도·제주도 관광지에는 이미 숙박시설이 동이나 버려 빈방이 없다고 한다. 오죽하면 이런 현상에 대해 총리가 개탄스럽다고 말했을까? 국민 각자 협조하지 않으면 감당하기 어려운 수준의 코로나19 재앙을 맞을 수 있다. 전북도민 모두 위기의식을 갖고 소모임이라도 취소하면서 연말연시를 가정에서 보내는 성숙한 시민의식을 보여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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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현진 2020-12-18 10:07:50
마스크를 쓰는 이런 상황은 싫어요 이번 년도는 다들 힘들고 지쳐 한 번 쯤은 울었을 거에요 그래도 저희의 소원을 들어주세요 산타 할아버지 이번 년도에는 다 필요 없어요 저희의 평범한 일상을 선물로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