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인수 목회·성경연구원 원장, ‘목회 성경연구 2020’ …매월 성경공부하며 남긴 기록들
김인수 목회·성경연구원 원장, ‘목회 성경연구 2020’ …매월 성경공부하며 남긴 기록들
  • 김미진 기자
  • 승인 2020.12.16 1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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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목회자들의 정체성과 신학 발전을 위해 올해 첫 태동한 목회·성경연구원(IBM)이 1년 동안 땀을 흘려 만든 연구결과를 책으로 발간했다.

  목회·성경연구원(원장 김인수)은 지난 1998년 한일장신대에 신학대학원이 설립된 후 2001년에 구성된 총동문회가 올해 20대를 맞으면서 설립된 연구원이다. 연구원의 구성원들은 매월 월간지와 전도를 위한 전도지를 발간하고, 더 나은 목회 토양을 만들기 위한 고민의 시간을 가졌다. 그리고 그동안의 자료들을 공유하기 위해 ‘ 목회 성경연구 2020(만나북스·1만5,000원)’을 발간했다.

 책은 제1부 목회연구 7장과 제2부 성경연구 12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대부분 이 시대의 교회 개혁과 난해 성경구절을 해석하는 연구와 피상적으로 짐작하는 성경을 해석해 이해를 돋우는데 중점을 두고 있다. 마지막 부분에서는 세계 기독교 박해 역사를 다루어 교회가 어떤 과정으로 성장해 왔는지를 살핀다.

 실제, 오늘날 교인은 많은데 정작 구원을 받은 그리스도인들의 수는 적고, 교회들은 많은데 참 복음과 참 진리를 전파하는 교회는 드물다. 목회자들은 많은데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은 목회자들은 좀처럼 찾아보기 힘든 기이한 상황이 벌어지고 있는 것이다. 코로나19 시대를 지나오면서 실망스러운 종교인들의 모습은 더욱 극명하게 드러나고 있다.

 이에 저자는 제1부 목회연구에서 시선을 끄는 제목으로 시대를 통찰한다. ‘코로나19 바이러스의 위협’, ‘나는 신실한 목회자인가?’, ‘어떤 사람이 지옥에 가는가?’, ‘말씀을 통한 참된 부흥을 경험하자’, ‘죽은 후에도 구원의 기회가 있는가?’, ‘변명할 수 없는 죄인들’, ‘구원받은 그리스도인들은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 등이다.

 이어 제2부 성경연구에서는 역사적, 문법적 해석은 성경 해석의 기본임을 밝힌다. 그러면서 성경의 문제는 번역의 문제뿐만 아니라 어떤 원문에서 번역되었는가에 그 핵심이 있음을 강조한다.  

 김인수 원장은 “아직은 연구원이 개원한지 1년도 안되어서 여러 가지로 미흡한 부분들이 있어 여러분의 많은 격려와 지도 편달이 필요한 부분이 많이 있지만, 용기를 내어 연구결과를 발간하게 되었다”며 “아무쪼록 이 자료들을 통해 한일장신대 신학대학원 출신 목회자들과 이 지역의 교회들이 도전받고 발전하는 자극제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김인수 원장은 한일장신대 신학대학원 2학년 학생이었던 지난 1998년부터 목회 활동을 시작, 15년 동안 담임목사로 시무한 희락교회에서 지난해 은퇴했다. 전북대 기독교수회 회장, 대한예수교장로회 전북노회 장로회 부회장, 유지재단 이사, 대한예수교장로회 총회 총회총대, 기구개혁위원, 한일신학대학원 원우회장, 동문회장, 전북노회 원목회장으로 봉사했다.

 김미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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