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군의회 내년 예산 4천302억 의결
무주군의회 내년 예산 4천302억 의결
  • 무주=김국진 기자
  • 승인 2020.12.16 1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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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주군의회(의장 박찬주)가 15일 제281회 정례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2021년 예산의결을 끝으로 올해 모든 의사일정을 마무리했다.

 이번 정례회에서는 행정사무감사를 통하여 무주군 행정업무 전반에 대한 면밀한 조사를 거쳐 시정요구 83건, 처리요구 53건, 건의 114건 등 총 250건을 시정, 개선토록 했다.

 또한, 조례안 등 19건의 의안처리와 연내 시급히 추진할 집중호우 재해복구 및 재난지원 등 예산확보를 위한 제4회 추경예산안을 의결했다.

 가장 관심이 가는 2021년도 예산은 사업의 필요성 및 시급성과 군민편익 증진 등을 고려해 원안보다 79억 원이 삭감되고 본예산 기준 전년 대비 314억 원이 증가한 4,302억 원으로 최종 확정되었다.

 박찬주 의장은 한 달간의 정례회를 마치면서 “고난이 올 때는 성장과 변화도 함께 동반된다.”라며 코로나19와 수해로 정체되고 있는 지역활성화 과제들을 풀어가고자 함께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해연 예산결산 특별위원장은 15일 열린 제7차 본회의에서 무주군의 재해·재난 대응정책을 정부의 코로나19 대응정책에 발맞춰야 할 필요성을 언급했다.

 이해연 위원장은 “2021년도 정부예산은 애초 안보다 2조 2천억 원 늘어났다. 국회 증액예산 가운데 3조 원은 코로나19로 피해를 당한 소상공인을 지원하고자 편성됐지만 정작 무주군은 2021년 본예산(안)에 재해·재난목적예비비를 편성하지 않았다. 코로나19 백신 구입예산도 전혀 편성하지 않았다”라고 지적했다.

 이해연 위원장은 “이에 대한 대책으로 무주군이 코로나19 대응예산을 발 빠르게 편성해 힘든 주민들을 위한 제3차 재난지원금을 설 명절 이전에 지급해줄 것”을 당부하며 심사결과 보고를 마무리했다.
 

 무주=김국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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