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년째 불우한 환우에게 나눔 전달 ‘일등병부대찌개’
17년째 불우한 환우에게 나눔 전달 ‘일등병부대찌개’
  • 양병웅 기자
  • 승인 2020.12.15 1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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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7년을 한결 같이 어려운 이웃에게 사랑을 실천하고 있는 음식점이 있어 지역사회의 귀감이 되고 있다.

 주인공은 전주시 금암동에 위치한 ‘일등병부대찌개’(대표 유규석).

 올해도 일등병부대찌개는 전북대병원 호스피스 병동의 불우한 환우를 위해 250만원의 성금을 전달했다.

 일등병부대찌개는 지난 2004년부터 매년 식당 개업기념일(11월 11일)에 모인 수입금 전액을 불우한 환우를 위해 전달하고 있다.

 올해까지 17년째 총 3천83만원의 성금을 기탁했다.

 이렇게 전달된 후원금은 2009년까지는 전북대병원 사회복지후원회를 통해 경제 사정이 어려운 환자들의 치료비로 지원됐다.

 2010년부터는 전북대병원 호스피스후원회를 통해 호스피스 병동의 환자와 보호자 및 자녀들을 위한 장학금 등으로 사용되고 있다.

 유규석·박진희 부부는 “어려운 이웃과 동참하기 위해 개업기념일마다 잊지 않고 찾아주는 손님들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손님 한분 한분의 정성을 모아 주변과 함께 나눌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양병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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