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군, 지역가치 재정립 위한 고창학 온라인 학술대회
고창군, 지역가치 재정립 위한 고창학 온라인 학술대회
  • 고창=김동희 기자
  • 승인 2020.12.14 1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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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창군이 11일 고창군 고인돌박물관에서 고창인의 자긍심 고취와 지역의 정체성을 찾기 위한 ‘2020 고창학 학술대회’를 열었다.

 이번 학술대회는 ‘고창의 역사문화 정체성과 시대별 특성’이라는 주제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확산으로 인해 무관중·온라인 생중계로 진행됐다.

 홍성덕 교수(전주대)가 ‘고창 지역학의 정립 방안과 타지역 비교’의 주제발표로 학술대회의 문을 열었다. 이어 조법종 교수(우석대)의 ‘고창의 선사고대문화 특성’, 송화섭 교수(중앙대) ‘고창지역의 민속불교와 불교민속’, 이동희 관장(전주역사박물관)의 ‘고창의 조선사회 문화특성’, 김재영 부이사장(한국향토사연구전국연합회)이 ‘1920년대 고창 지역의 교육운동과 지역유력자’를 발표하며 고창학의 학문적 가능성을 다각적으로 검토했다.

 종합토론으로는 이강래 전남대 교수를 좌장으로 이병렬 고창문화연구회 사무국장, 김주성 전주교육대 교수, 이윤선 문화재청 문화재전문위원, 하태규 전북대 교수, 안후상 고창북고 교사 등이 토론자로 나서 열띤 토론을 벌였다.

 유기상 고창군수는 “고창학은 지역과 지역주민의 정체성을 확립하고, 지역의 고유하고 특화된 발전 방향을 찾을 수 있는 근거가 된다”며 “고창학을 통해 지역의 골목골목과 곳곳에 숨어있는 고창만의 이야기, 문화예술, 역사적 의미를 발견하고 일상적 삶의 풍요성을 체감하며 즐길 수 있게 될 것이다”고 말했다.

고창=김동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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