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군이 저소득층 노인들을 대상으로 2001년부터 시행하고 있는 노인 의치 지원사업이 대상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치아결손으로 음식물 섭취가 자유롭지 못한 노인들을 위해 시행하고 있는 사업의 대상은 만 65세 이상 국민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 본인부담금 경감 대상자 등 20명으로 사업비 9백여만 원을 투입해 완전의치 및 부분 의치 시술비용과 사후관리를 지원한다.
단순 의치지원 외에도 군은 노인 의치 시술 후 1년간 무료로 관리해주는 것은 물론, 의치 사용 여부와 불편사항까지 살피며 틀니보관함과 세정제 등도 무료 배부하고 있으며 4년 이내 발생하는 사후 관리비용도 1년간 최대 20만 원을 지원한다.
무주군보건의료원 양미경 지역보건팀장은 “노인 의치사업의 효율적인 추진을 위해 관내 치과에서 시술하고 있는 것은 물론 대상자 선정에서 사후관리까지 어르신 맞춤형 관리로 건강하고 행복한 노후생활에 이바지하겠다”고 말했다.
무주=김국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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