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서예전북비엔날레조직위원회(위원장 이선홍)가 한국서단을 이끌어갈 서예꿈나무 육성사업의 일환으로 10일까지 청운갤러리에서 ‘2020 서예꿈나무전’을 개최한다.
이번 꿈나무전에는 고창초, 대정초(전주), 청하초(김제), 김연서예학원(전주), 필그림학원(정읍) 등에서 서예를 공부하는 어린이 62명이 참가했다. 그동안 방과 후 학습을 통해 갈고 닦은 실력과 무한한 상상력을 담아 한글, 한문, 문인화 등 다양한 작품으로 표현했다.
서예를 지도한 청하초등학교 강진아 교사는 “전시회를 위해 코로나19의 어려움 속에서도 구슬땀을 흘려가며 묵향에 푹 빠져 열심히 서예를 배우고 연마하고 실력을 쌓아가는 먹물 묻은 고사리 손을 보며 전북서예의 꿈과 희망의 날개짓을 볼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이러한 기획전시가 이어지길 기대했다.
세계서예전북비엔날레 꿈나무전은 격년제로 운영된다. 관심 있는 학교와 학원등은 짝수년도에 세계서예전북비엔날레 홈페이지(www.biennale.or.kr)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김미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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