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정읍·고창 야생조류 AI 추가 확진
[종합] 정읍·고창 야생조류 AI 추가 확진
  • 김혜지 기자
  • 승인 2020.12.06 14:2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전북 정읍 정읍천과 고창 주진천 야생조류에서 H5N8형 조류인플루엔자(AI)가 확인됐다.

이로써 올해 도내 야생조류에서 발견된 고병원성 AI 확진 사례는 총 7건으로 늘었다.

전북도는 지난달 30일 정읍시 정읍천과 고창군 주진천에서 발견한 야생조류 분변을 검사한 결과, 최종 H5N8형 고병원성 AI로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6일 밝혔다.

도는 고병원성 AI 항원 검출지점 반경 10km 내 가금 사육농장 50호에 대해 시료 채취일 기준으로 21일간 이동 제한을 실시한다. 해당 지점에는 통제초소를 설치해 사람과 차량의 출입을 통제하고 있다.

그동안 도내에서 발견된 고병원성 AI 항원은 동진강 2건, 부안 조류지 1건, 정읍천 3건과 고창 주진천 1건이다.

전북도는 지난 1일 동진강 야생조류에서 고병원성 AI 항원이 검출된 이후 도내 철새도래지 주변 3km 지역을 AI 특별관리지역으로 지정해 방역을 실시하고 있다.

주변 농가 65호에 대한 일제 검사와 사람과 차량의 출입 통제, 입식 전 현장 점검을 실시하는 등 추가 확산을 막고 있다.

또한 가금농가 주변 소하천과 저수지 등 76곳에 대해 방역 차량 13대를 동원해 주변 지역을 매일 소독하고 있다.

최훈 도 행정부지사는 “긴급방역을 위해 특별교부세 등 25억원을 확보했다. 살처분 부대비용과 초소운영비 등 방역활동에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김혜지 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