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군산시의회 A의원의 민원인 막말 진실 공방
[속보] 군산시의회 A의원의 민원인 막말 진실 공방
  • 조경장 기자
  • 승인 2020.12.05 13:30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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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군산시의회 A의원의 민원인에 대한 막말 주장과 관련 해당 의원과 민원인들 사이에 진실공방이 벌어지고 있다.

 4일 군산 발달장애인학부모연대는 성명서를 통해 공인인 지방의회 의원으로서의 신분을 망각하고 민원인들에게 막말을 일삼은 A의원의 행동에 대한 시의회의 공식적인 사과를 촉구했다.

 이들은 “자신과 생각이 다르다는 이유로 면담 시간 동안 시종일관 학부모들에게 거친 말투와 행동을 보인 A의원은 공인의 모습이 아니었다”며 “해당 의원은 발달장애인부모연대와 발달장애인 더 나아가서는 24만 발달장애인과 그 가족들에게 공개 사과하고 시의회는 이 같은 일을 다시 발생하지 않도록 체계적인 대응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에 앞서 A의원도 자신의 입장문을 통해 최선을 다해 의정활동을 하는 의원 명예를 실추한 발달장애인 학부모 회장의 주장에 대해 사실 여부를 가리겠다는 입장이다.

 A의원은 “당시 언성이 높아지며 더 이상 대화가 되지 않아 장소를 나오는데 학부모회 회장이 손가락질하며 막말을 했다”며 “마스크를 착용하고 있어 얼굴이 보이지 않은 상태에서 본 의원이 웃으며 무시했다, 욕을 했다는 등 허위사실에 대해 학부모 회장에 책임을 묻고 본 의원 역시 책임질 부분은 책임을 지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발달장애인학부모연대와 A의원은 지난달 23일 오후 군산시의회 10층 민원접견실에서 군산시발달장애인평생학습관 운영에 대한 면담 중 고성이 오가며 말다툼을 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군산=조경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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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사리 2020-12-07 09:22:50
참말 할 일 없으시네, 발달장애 자식을 키우는 부모들 힘들어요. 좀 이해해주세요. 국가가 도와줘야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