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 2021년 예산안 8,885억원으로 편성
남원시, 2021년 예산안 8,885억원으로 편성
  • 양준천 기자
  • 승인 2020.12.03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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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원시청사

남원시가 2021년도 예산안을 전년대비 877억원이 늘어난 8,885억원(일반회계 8,193억원, 특별회계 692억원)을 편성했다.

3일 남원시는 당초 예산 총규모로 일반회계(8,193억원)기준 715억원(9.5%)이 증가됐는데 이는 예산안에 재해복구비(500억원)로 국도비 보조금 등이 포함된 것으로 분석됐다.

특히 자체재원인 지방세와 세외수입은 올해보다 40억원이 증가한 720억원, 국도비 보조금은 741억원이 증가한 3,485억원으로 편성되고 다만 보통교부세의 경우 정부의 내국세 감소에 따라 전년대비 165억원이 감소한 3,397억원으로 편성됐다.

남원시가 밝힌 이번 예산안은 내년도 재정운용 방향을 선택과 집중으로 투자의 경제성 및 파급효과를 고려해 청년, 일자리사업 및 집중호우로 인한 피해복구 등 지역경제 살리기에 초점을 맞췄다고 밝혔다.

분야별로 살펴보면 ▲사회복지 분야 2,024억원 ▲농림분야 1997억원 ▲국토 및 지역개발 977억원 ▲문화체육 관광분야 600억원 ▲환경분야 380억원 ▲교통 및 물류분야에 340억원으로 짜여졌다.

문화체육관광사업으로는 복합형공공도서관 건립 29억원, 옛다솜 이야기원 조성 31억원, 실내수영장 건립 및 배드민턴장 신축 53억원, 춘향문화예술회관 리모델링사업 49억원 이 투자된다.

또 교육분야에 전북대학교 남원캠퍼스 건립 25억원과 내수경제 활성화를 위해 남원사랑상품권 상반기 발행 750억원을 편성했다.

이밖에 사회복지분야에 가족센터 건립 18억원, 동부권 노인복지관 건립 30억원, 승화원 신축 40억원, 노인일자리 및 사회활동지원 120억원 등이 확대됐다.

호우피해복구 예산으로는 농업기반시설 복구비 54억원, 산림호우피해 복구 100억원, 도로 및 하천 재배복구비 350억원 등이 세워졌다.

이번에 제출된 예산안은 각 상임위원회 심의(11월30일-12월8일)를 거쳐 오는 12월9일부터 12월17일까지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심의 후 12월18일 제3차 본회의에서 최종 확정된다.

남원=양준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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