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군 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 위탁기관 ‘한울안’ 선정
순창군 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 위탁기관 ‘한울안’ 선정
  • 순창=우기홍 기자
  • 승인 2020.12.03 1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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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창군이 건강가정 다문화가족지원센터 위탁기관으로 사회복지법인 한울안을 선정했다. 사진은 수탁자 선정심의위원회. 순창군 제공

 순창군이 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를 위탁받아 운영할 기관으로 사회복지법인 ‘한울안’을 최종 선정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선정에 앞서 군은 2020년 가족사업 안내 지침에 따라 학계와 민간 전문가 등 모두 7명으로 수탁자선정위원회를 구성해 지난 2일 영상회의실에서 수탁자선정심의위원회를 열었다. 이 자리에서 위원회는 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 운영에 대한 사업 전반에 대한 신청법인 대표자(위임자)의 설명을 들은 후 질의·응답도 이어졌다.

 군에 따르면 사회복지법인‘한울안’은 수탁자의 적격성과 센터 운영의 전문성 및 책임성, 지역사회와의 협력적 관계조성 능력 등 3개 분야, 9개 세부기준에서 고른 점수를 받아 70점 이상으로 위탁 운영기관으로 선정됐다. 이번 선정으로 한울안은 오는 2021년 1월1일부터 3년 동안 해마다 11억원의 예산을 지원받아 순창군 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를 운영하게 된다.

 황숙주 순창군수는 “다양하고 세분화된 가족서비스의 수요에 부응하도록 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의 역할이 중요하다”면서 “위탁기관인 한울안이 한국어 교육과 상담, 문화 프로그램 운영으로 다문화 가족의 안정적인 정착을 돕기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순창군 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는 지난 2019년 통합서비스지원센터로 지정돼 결혼이민자 학력지원은 물론 한국어 교육, 글로벌 마을학당, 자조 모임 등 다문화 사업뿐 아니라 한 부모, 조손 가족 등 다양한 가족관련 사업도 함께 추진하고 있다.

 아울러 아이 돌봄서비스 지원사업 제공기관으로 양육 공백이 발생하지 않도록 맞벌이 가정 등을 대상으로 질 높은 육아 지원서비스도 제공하는 등 순창군 가족사업을 위해 꾸준히 노력 중이다.

 순창=우기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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