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군의회, 2021년 본예산 현미경 검증
무주군의회, 2021년 본예산 현미경 검증
  • 무주=김국진 기자
  • 승인 2020.12.03 15:5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무주군의회(의장 박찬주)가 지난 2일부터 시작된 2021년도 무주군 본예산(안)에 대해 현미경 검증이라 불릴 만큼 철저함을 기하고 있다.

 무주군의회는 본예산과 관련된 내용에 대해 현장방문을 통해 타당성을 확인하기로 하고 먼저 6곳에 대한 답사를 실시했다.

 박찬주 의장과 함께 의원들이 방문한 곳은 무주읍 반딧불시장(무주시장 주차타워 조성 실시설계), 무주 제2농공단지(미세먼지 차단 숲 조성), 무주읍 건강보험공단 옆 공영주차장, 하장백마을(하장백지구 급경사지 붕괴위험), 전통건강체험관 내 찜질방과 건승체련관, 수달수영장 시설개선사업 현장으로 의원들은 사업의 적정성과 개선할 점을 도출해냈다.

 무주군의회의 현장방문은 예정에 없었던 일정으로 정례회에서 2021년도 무주군 본예산(안)을 검토하던 의원들은 무주군이 제출한 예산안의 집행타당성에 의문이 있거나 행정사무감사에서 지적한 현안이 개선되는지를 직접 확인하고자 방문을 계획했다.

 이해연 예산결산 특별위원장은 “예산이 어떻게 쓰이는지 보려면 현장방문이 가장 효과적이다. 무주군은 이번 본예산(안)에 반딧불시장과 전간도로에 공영주차장을 확장하고자 예산을 계상했다. 주차장이 어떤 모양으로 만들어지는지에 따라 효용성이 달라진다. 현장에서 토론하다보면 그동안 몰랐던 문제들도 드러나 의정활동에 반영하게 된다”며 현장에 답이 있다고 강조했다.

 이번 현장방문에서 의원들은 전간도로 공영주차장 확장예정부지의 여건과 무주 제2농공단지 부지 활용상태에 이어 수달수영장 리모델링 공사현장에서는 시설물 설치위치를 확인하고 법규에 따라 안전사고 없이 공사를 마무리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박찬주 무주군의회 의장은 “이번 현장방문이 이례적이고 빠듯한 일정 속에 진행했지만 예산안을 검토하는데 상당한 도움이 됐다”며 앞으로 회기에서도 진행할 뜻을 밝혔다.

 

무주=김국진 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