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 반딧불사과 동남아 수출 선적
무주 반딧불사과 동남아 수출 선적
  • 무주=김국진 기자
  • 승인 2020.12.01 1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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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주군은 올해 NH 농협무역을 통해 베트남으로 수출할 반딧불사과 50여 톤 가운데 1차분 반딧불사과 12.8톤을 선적했다.

 베트남시장은 지난 2017년부터 무주 반딧불사과를 수출하고 있는 주요 해외 판로로 2017년에는 24톤을 수출해 7천만 원의 매출을 올렸으며 2018년에는 12톤에 3천3백만 원, 2019년에는 122톤에 3억 원의 성과를 올렸다.

 이외에도 홍콩과 싱가폴 등지에도 지난 2017년부터 19.6톤을 수출해 5천5백만 원의 매출을 올린 바 있으며 올해 9월에는 반딧불복숭아가 첫 해외(홍콩) 수출 길에 오르기도 했다.

 황인홍 군수는 “코로나19 때문에 올해는 해외 판촉행사를 직접 진행하거나 박람회 등지에서 홍보를 할 수는 없었지만 수출 행렬을 이어갈 수 있어 다행이라는 생각을 한다”라며 “특히 반딧불사과와 복숭아 모두 맛과 품질에 대한 현지의 반응이 뜨거운 만큼 안정적인 판로를 확대해 갈 수 있도록 심혈을 기울이는 한편, 친환경농업실천과 생산성 확대를 위해 더욱 주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무주농협 친환경유통사업단 김석중 단장은 “베트남에 4년째 반딧불사과를 수출하고 있는데 현지인들의 선호도가 굉장히 높은 편”이라며 “그래서 올해도 작년 수준인 122톤을 보내달라는 요청을 받았지만 8월 용담댐 방류로 인한 수해 때문에 사과 생산량이 크게 줄어 50톤만 보내게 됐다”고 전했다.

 한편, 무주군은 올해 수출량 50톤 가운데 이번 선적량을 제외한 나머지 약 37톤은 12월 말까지 출하할 계획이다.

 무주=김국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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