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전북도당 K-뉴딜위원회 종합토론 가져
민주당 전북도당 K-뉴딜위원회 종합토론 가져
  • 이방희 기자
  • 승인 2020.11.29 1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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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북형 K-뉴딜은 탄소중립을 재생에너지 중심의 그린 뉴딜을 적극적으로 추진해야 한다는 주장이다. 또한 지역균형 뉴딜 추진을 위한 당정·시군·공공기관·대학협의체를 구성 추진해야 한다는 목소리이다.

이같은 주장은 더불어민주당 전북도당(위원장 김성주)이 27일 오후 2시 30분, 전라북도청 대회의실에서 비대면 화상회의 방식으로‘전북형 K-뉴딜 무엇을 어떻게 할 것인가’라는 주제로 전북도당 K-뉴딜위원회 종합토론회에서 제기됐다.

 종합토론회는 송하진 전북도지사의 축사에 이어 전라북도당 K-뉴딜위원회 공동위원장인 안호영 국회의원(완주, 진안, 무주, 장수)의 ‘전북형 K-뉴딜 무엇을 어떻게 할 것인가?’라는 기조발제로 시작했다.

 안호영 위원장은 국회에서 ZOOM(화상 회의)으로 종합토론회에 참여했다.

 안호영 위원장은 기조발제를 통해 지역주도형 그린뉴딜과 지방정부, 전북형 그린뉴딜의 방향, 2050 탄소중립과 산림 및 농축산업 혁신에 대해 발표했다. 무엇보다 전북형 그린뉴딜의 성공을 위해 지역형 그린뉴딜을 적극 추진하는 지자체에 교부세를 지원하고 새만금 그린수소 산단 조성, 수소 상용차 육성 특구, 그린 데이터센터 구축과 RE100/PPA 특구 조성, 디지털 모빌리티 특구, 동부권 농산촌 그린뉴딜 조성 등을 제안했다.

  이어 최훈 전북도 행정부지사가 나서서 ‘전라북도의 지역균형뉴딜 추진방안과 전북형 뉴딜 허브 창출을 위한 협력방안’을 제시했다. 최훈 부지사는 지역균형 뉴딜의 추진방안과 전북형 뉴딜 현황 및 추진방향에 대해 설명하고 당-정이 함께 이끌어 가는 협력체계 구축을 제안했다.

 뒤이어 진행된 발표에서는 지난 3개월여 동안 전라북도당 K-뉴딜위원회에 구성된 각 분과별 (디지털뉴딜분과, 그린뉴딜분과, 사회적뉴딜분과) 활동보고 및 전북형 뉴딜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한 다양한 정책 제안 및 방안 등을 발표했다.

 디지털분과위원장 군산대학교 교수인 나인호 분과장은 발표를 통해 전북 데이터 댐 구축, 공공·민간 협력 네트워크 구축, 범도민 거버넌스 체계 구축 등 디지털 뉴딜 관련 사업을 제안했다.

 그린뉴딜분과위원장인 이중희 전북대 교수는 뉴딜사업 성공을 위해 갖춰야 할 시스템으로 시산학 시스템을 언급하며 친환경 그린 모빌리티, 그린 에너지, 그린 리모델링, 그린 스마트 스쿨, 스마트 그린 산단, 녹색 산업 등의 분야별 정책 제안을 발표했다.

 사회적뉴딜분과위원장이자 예원대학교 교수인 최낙관 교수는 일자리와 사회안전망 강화를 위해 사회 안전망 119 사업, 전북형 청년 채용 뉴딜, 전북형 신중년 휴먼 뉴딜 및 일자리 구축, 전북형 히든 챔피언 발굴 ? 육성 및 일자리 프로젝트 등을 제안했으며 핵심 인재 육성을 위한 인재 뉴딜과 지속 가능한 일자리 창출을 위한 지역 산업의 혁신 역량 강화를 제안했다.

이어 김선기 전북연구원장의 전북형 뉴딜 용역 중간보고가 이뤄졌다.

 발표 후엔 전라북도당 K-뉴딜위원회 공동위원장이나 전주대학교 교수인 임성진 공동위원장을 좌장으로 한 종합토론이 이어졌다.

 첫 번째 토론자인 (사)에너지전환포럼 임재민 사무처장은 전북형 그린뉴딜 성공을 위해서는 에너지 전환의 핵심 생태계 선점이 필요하며 전북도민이 체감할 수 있는 방식으로 사업이 진행되어야 한다고 제안했다.

 두 번째 토론자로 나선 오명준 전 한국산업기술진흥원 부원장은 “산학협력이 강하지 않은 지역 혁신 성공사례는 없다”면서 “산업 클러스터의 성장 단계별로 혁신 전략과 혁신 사업을 특화, 마련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무엇보다 혁신 도전의 지역혁신 안전망으로서 대학은 중요한 자원 중의 하나임을 강조했다.

 세 번째 토론자로 나선 김대순 국민연금공단 디지털 혁신본부장은 기관 자체별로 디지털 사업에 대한 적극적인 발굴과 추진이 있어야 하며 기관간(당-정-관) 연계의 중요성과 협력 과제 발굴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무엇보다 지역 IT 생태계와 인재 양성에 기관들의 적극적인 지원과 참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네 번째 토론자로 나선 국주영은 전라북도의회 의원은 지역균형 뉴딜을 통해 지방정부에서‘에너지자립마을’등 자발적으로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그린뉴딜 정책을 수립하고 정책 실행을 추진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다섯 번째 토론자로 나선 신원식 전라북도 정책기획관은 전북형 뉴딜 종합계획의 연내 수립을 위한 실행력을 확보하기 위해서 기존 전북연구원 중심의 사업 발굴에서 전라북도 실국 중심으로 추진 체계를 개편할 필요성이 있다고 얘기했다.

 그리고 지역 균형 뉴딜의 지속가능한 확산을 위해 당정협의체, 시군협의체, 공공기관 협의체 등 각계각층 리더층과 협력방안 모색이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성주 도당위원장은 “전북형 K-뉴딜 성공을 위해서는 도민의 이해와 참여가 꼭 필요하므로 전라북도당이 나섰다”면서 “전국 최초로 도당 차원에서 구성한 K-뉴딜위원회 활동 결과인 종합토론회를 통해 확고한 지역 뉴딜 모델로 전북형 K-뉴딜을 세워줄 것”을 당부했다.

 더불어민주당 전북도당 K-뉴딜위원회는 종합토론회 이후 주요 대학 총장 및 공공기관장 간담회 등 전북형 뉴딜사업 성공을 위한 지속적인 사업 및 정책 제안과 전북형 K-뉴딜 허브 역할을 이어갈 예정이다.

 이방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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