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8회 목정문화상 시상식…안도, 방의걸, 오임춘 수상
제28회 목정문화상 시상식…안도, 방의걸, 오임춘 수상
  • 김미진 기자
  • 승인 2020.11.26 1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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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재)목정문화재단(이사장 김홍식)이 주최하는 ‘제28회 목정문화상’ 시상식이 26일 오후 5시 전주 더메이호텔에서 개최됐다.

 이날 행사에는 김홍식 이사장을 비롯해 임병찬 전북애향운동본부 총재, 이선홍 전주상공회의소 회장, 윤석정 전북일보 사장, 소재호 전북예총 회장, 올해의 수상자와 가족 등이 참석해 수상자들을 축하했다.

 이날 시상식에서는 올해의 수상자인 문학부문에 안도(72·시인, 아동문학가), 미술부문에 방의걸(82·한국화가), 음악부문에 오임춘(65·성악가)씨가 무대에 올랐다. 각 수상자에게 상패와 1,000만 원의 창작 지원비가 수여됐다.

 아울러 전라북도 문화예술 분야의 후진 육성사업의 일환으로 매년 시행하고 있는 ‘제24회 전북고교생 백일장 공모전’ 입상작품집 발표와 ‘제10회 전북고교생 목정미술실기대회 공모전’ 입상작품 전시 및 ‘제11회 전북고교생 목정음악콩쿠르’ 대상 수상자의 축하공연도 함께했다.

 김홍식 이사장은 “오늘 명예로운 목정문화상을 수상하게 된 3명의 예술가들에게 진심으로 축하의 말을 전한다”면서 “전라북도 문화예술 발전의 큰 틀과 지평을 열어가는 길에 목정문화재단이 나침반과 같은 역할을 해나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목정문화상을 비롯해 전북고교생대회와 문화예술단체에 대한 지원사업을 더욱 확대해 나가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한편, 목정문화상은 ‘기업의 이익은 반드시 사회로 환원되어야 한다’는 소신으로 예향의 고장 전북의 향토문화 계승과 발전을 위해 故 목정(牧汀) 김광수 선생이 설립한 목정문화재단이 수여하는 상이다. 지난 1993년부터 매년 문학, 미술, 음악 등 3개 부문에 대해 수상자를 찾아 꾸준하게 시상해 오고 있으며 올해까지 총 84명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2013년 목정(牧汀)이 작고한 뒤로는 아들인 김홍식 전북도시가스 사장이 재단 이사장으로 전북의 문화예술 발전을 위한 지원사업을 활발히 펼쳐가고 있다.

 김미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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