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X, 창사 이래로 첫 여성 임원 탄생…오애리 경영이사
LX, 창사 이래로 첫 여성 임원 탄생…오애리 경영이사
  • 김기주 기자
  • 승인 2020.11.26 1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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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국토정보공사(이하 LX) 창사 이래 첫 여성 임원이 탄생했다.

 LX는 26일자로 단행한 임원인사에서 오애리 전 제주지역본부장이 경영이사(경영지원본부장)으로 승진 임명됐다고 밝혔다.

오 신임 경영이사는 LX 최초 여성 지사장과 지역본부장에 이어 LX 최초 여성 임원이라는 타이틀을 달게 됐다.

그동안 LX는 국토 현장을 누비는 지적(地籍)측량이 업무의 대부분을 차지해 다른 공공기관과 비교하더라도 남성의 비율이 압도적으로 높았으나, 2006년부터 양성평등 채용목표제를 운용해 최근 5년 연속 20% 이상 여성 인재를 채용한 데 이어 2014년부터 10%의 양성평등 승진목표제와 함께 생애주기별 경력개발, 관리자 역량 강화 교육 등을 시행했다.

 현재 LX의 여성직원은 전체 직원 3천983명 중 15%인 592명이고, 관리자에 해당하는 팀장급 이상의 여성 직원은 96명이다.

이와 함께 이번 인사에서 김기승 전 경영지원본부장이 부사장 겸 기획혁신본부장으로, 김용하 전 경남지역본부장을 사업이사(지적사업본부장)로 각각 승진했다.

 김기승 신임 부사장은 다양한 경험과 행정능력, 높은 균형감각과 소통능력을 갖춰 그동안 조직 내·외에서 신망이 두터웠다는 평가다.

 김용하 신임 사업이사는 소신 있고 신속한 의사결정 등 업무추진력이 뛰어나 새로운 시대와 기술 발전에 맞추어 지적사업제도를 현대화해야 하는 등 현안사항을 차질 없이 완수하기 위해 발탁됐다.

 LX 김정렬 사장은 “포스트 코로나 시대로 가속화된 디지털 혁신을 슬기롭게 헤쳐가기 위하여 전문성과 능력이 검증될 뿐만 아니라, 심성이 청렴하고 바른 인재를 중용했다”고 밝혔다.

김기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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