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진문화재단, 2021 청년작가초대전 대상자… 김철규(서양화)·문민(조각) 작가
우진문화재단, 2021 청년작가초대전 대상자… 김철규(서양화)·문민(조각) 작가
  • 김미진 기자
  • 승인 2020.11.26 1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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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진문화재단(이사장 김선희)은 ‘2021 청년작가초대전’ 대상작가로 김철규(46·서양화), 문민(32·조각)씨를 선정했다.

김철규 작가

 김철규 작가는 극사실 인체표현이라는 묵직한 주제와 진중한 작가의식으로 일찌감치 주목받아온 작가다.

 김 작가는 내년 초대전에서 ‘인체풍경-주름, 자연을 만나다’를 주제로 작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그동안 주름을 탐구하면서 그 이미지 안에서 물결과 계곡, 나무 등 자연의 모습을 발견해온 그는 내년 전시에서는 이러한 이미지의 대형작품과 설치물을 통해 관객이 주름을 인식하는 재미있는 구성을 시도할 계획이다.

 김 작가는 군산대 미술학과와 홍익대 미술학 석사, 군산대 조형예술학 박사를 취득했다. 전주와 서울, 일본 오사카 등에서 15회 개인전을 치렀으며, 전라북도 해외전시 지원사업, 한국의 초상미술, 전북미술의 현장전, 한중미술교류전 등에 참여했다.

문민 작가

 문민 작가는 조각에 이어 설치와 평면작업까지 영역을 넓혀오면서 주목받고 있다.

 문 작가는 ‘나를 비롯한 그대들:정제된 만찬’을 주제로 사각 틀 속에서 살아가는 현대인의 모습을 기록하고 담아낸다. 작가 자신이 느낀 일상, 감정 등이 작품의 소재가 되며 조형적 개념을 통해 작업으로 기록된다. 그는 습관적으로 모임을 갖는 집단, 꼭 필요하지도 않은 만남 속에서 자신의 형상을 숨긴채 적당히 타협하며 일상을 보내는 현대인들의 초상을 붙잡는다.

 문 작가는 전북대 미술학과 조소전공, 동 대학원 석사 및 박사과정을 수료했다. 전주와 스위스 바젤 등에서 5회의 개인전을 가졌다. 전북미술대전 대상, 평창비엔날레 국민공모전 특별상 등의 수상경력이 있고, 한국현대조각초대전, KIAF, 화랑미술제 등에 참여했다.

 한편, 우진문화재단 청년작가초대전은 공모방식으로 선정하고 있다. 올해는 모두 24명의 작가가 응모한 가운데 강용면, 류재현 작가가 심사를 맡았다.

 김미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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