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학교병원(병원장 조남천) 소아청소년과 박승환 전공의가 극소 미숙아에 대한 연구로 ‘제70차 대한소아청소년과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 우수초록상을 받았다.
박승환 전공의는 생후 초기의 뇌 발달과 언어 발달의 관계를 확인하고자 지난 2014년부터 5년 동안 전북대병원에서 극소 미숙아(생후 32주 미만)로 출생한 환자 42명 중 선천성 기형이 없는 40명을 대상으로 연구를 진행했다.
그 결과 뇌용적량이 적을수록 표현 언어가 수용언어 능력에 비해 낮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특히 세부항목 상 단어와 구문, 비유 능력에서 표현 언어가 현저하게 낮은 것으로 확인됐다.
박승환 전공의는 “이번 연구를 통해 극소 미숙아를 대상으로 교정 36주경 MRI를 활용해 신경발달 예측은 물론 조기치료도 고려해 볼 수 있는 유의미한 결과를 확인했다”고 말했다.
양병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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