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창조경제혁신센터, 리빙랩 네트워크 포럼 개최
전북창조경제혁신센터, 리빙랩 네트워크 포럼 개최
  • 이방희 기자
  • 승인 2020.11.25 1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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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북창조경제혁신센터(센터장 박광진, 이하 센터)와 전북리빙랩네트워크(추진위원장 한동숭)는 25일 전주 라한 호텔에서 ‘리빙랩 플랫폼과 지역자산화, 지속가능한 농업농촌 리빙랩’이란 주제로 ‘제21차 한국 리빙랩 네트워크 포럼’을 개최했다.

이번 한국 리빙랩 네트워크(KNoLL) 포럼은 전북의 지역공동체 및 농업농촌 리빙랩 활동을 하고 있는 전문가들이 참가하여 지역 자산화와 리빙랩 플랫폼, 농업농촌의 리빙랩 사례를 기반으로 앞으로의 방향성을 알아보고, 전국의 리빙랩 활동 조직, 시민 혁신조직, 대학, 지자체, 공공기관, 연구기관 등 다양한 영역에서 사회혁신 리빙랩을 이끌어가려는 전문가들과 정보 및 경험을 공유했다.

실제 생활 현장에서 사용자와 생산자가 공동으로 혁신을 만들어가는 실험실을 의미하는 리빙랩(Living Lab)은 다양한 사회 주체가 연계(Public·Private·People·Partnership)하여 과학기술, 지역사회혁신 등에서 최종수용자인 시민의 참여 및 주도를 지원하기 위한 실질적 대안으로 우리나라는 물론 전 세계적으로 주목받고 있다.

이번 포럼은 동시에 2개의 섹션으로 리빙랩 플랫폼과 지역자산화, 지속가능한 농업농촌을 위한 리빙랩이란 주제로 진행되었다.

  첫 번째 섹션에서는 ▲지역화폐와 자산화: 전주지역화폐꽃전과 공유경제 포인트(이재민 전주대학교 LINC+ 사회적경제협업센터장) ▲공동양육으로 혁신하는 마을:학산복지관을 중심으로(박형웅 전북디지털사회혁신센터장) ▲사회적금융과 시민자산화(김선영 재단법인 밴드 사무국장)의 발표로 지역에서 온 오프라인으로 진행되는 리빙랩 플랫폼화 사업과 그 기반이 되는 자산화 사업에 대하여 알아봤다.

두 번째 지속가능한 농업농촌을 위한 리빙랩 섹션에서는 ▲지속가능한 농업농촌을 위한 리빙랩 적용과 과제(성지은 과학기술정책연구원 연구위원) ▲농촌현안해결 리빙랩 프로젝느 추진현황과 과제(김병석 국립농업과학원 기획조정과장) ▲네델란드 케어팜 사례로 본 한국의 케어팜에 대한 리빙랩 적용방안(조예원 바흐닝언케어팜연구소 대표)의 발표로 농업농촌 리빙랩의 방향성과 사례를 살펴봤다.

주제발표 후 첫 번째 섹션은 송위진 과학기술정책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을 좌장으로, 고선미 전주의료복지사회적협동조합 전무이사, 김민수 동국대학교 교수, 지규옥 군산사회적경제 센터장의 패널토론이 이어진다. 두 번째 섹션도 김경미 국립농업과학원 농업환경부 부장을 좌장으로 곽현민 KIST 전북분원 팀장, 이정상 전주대교수, 장성오 사회적기업 복지유니온 대표, 황수철 농정연구센터 이사장의 패널토론이 이뤄졌다.

 포럼은 코로나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 방역대책을 철저히 반영하여 이뤄졌으며, 전체 행사는 유투브 한국리빙랩네트워크, 전북창조경제혁신센터 채널로 각 섹션을 동시에 생중계 되었다.

  이번 포럼 진행 책임을 맡은 한동숭 전주대학교 지역혁신센터장은 “이번 포럼은 전북 리빙랩 네트워크가 지역의 활동가들과 주도적으로 진행하고 있는 리빙랩 플랫폼 사업 및 지속 시도되어 온 농업농촌 리빙랩 사업의 전환을 이루기 위한 자리로 새로운 한국 리빙랩 활동의 토론과 확산의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공동추진위원장을 맡은 박광진 전북창조경제혁신센터장은 “전국 지역혁신 활동가들과 함께 리빙랩 활동에 대한 혁신적 전환을 논의하고, 코로나로 인해 대대적인 참여가 어렵지만 온택트, 로컬콘택트로 많은 참여를 이끌어내고, 지역 혁신 생태계의 기반을 구축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이방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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