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군이 미래 인재양성을 위해 초·중학생을 대상으로 컴퓨터 코딩 교육 등에 나서 학생은 물론 학부모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
이 사업은 순창군이 교육지원청에 예산을 지원해 영재교육원 내 순창발명교육센터에서 진행한다. 군은 이 사업에 나선 배경은 컴퓨터 코딩과 3D 프린팅, 목공 DIY 교육을 통해 창의융합형 인재를 양성하고자 함이다.
애초 지난 3월부터 초·중학생을 대상으로 신청자를 선발해 수업을 진행할 계획이었다. 하지만 코로나19 여파로 올해는 지난 6월 시작해 오는 12월까지 진행할 예정이다. 교육은 ▲초등 코딩 메이커반▲중등 메이커반▲중등 DIY반 등 3개 과정을 주 1회씩 운영하고 있다.
메이커반에서는 3D 프린터기를 활용해 직접 작품을 설계하고 생산까지의 과정을 통해 교육생들의 창의력 향상에 큰 도움을 주고 있다는 평이 나온다. 특히 황숙주 순창군수는 최근 중등 코딩 메이커반 등의 교육장에 들러 이곳 학생들을 격려하기도 했다.
이 자리에서 황 군수는 “미래사회는 학교 성적 외에 특기가 있는 인재를 요구하는 시대”라며 “컴퓨터뿐만 아니라 문화나 예술분야에서 다양한 경험을 통해 자신의 특기와 적성을 찾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어 “우리 군에서는 여러분의 다양한 활동을 위해 적극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니 자신의 미래를 위해 여러 분야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순창=우기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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