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해연 무주군의원, ‘향로산 자연휴양림’시설관리·운영 부실
이해연 무주군의원, ‘향로산 자연휴양림’시설관리·운영 부실
  • 무주=김국진 기자
  • 승인 2020.11.18 1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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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연 무주군의원

무주군 사회복지과를 시작으로 9일간의 일정에 들어간 무주군의회 2020년 제2차 정례회 행정사무감사(위원장 유송열)가 예년만 못하다는 지적이지만 일부 의원들의 분발이 눈에 띄고 있다.

 2일차 산림녹지과의 경우 사업부서임에도 일부 의원들을 제외하면 본인의 의견과 행정의 입장을 묻는 형식에 지나지 않아 이런 지적에 힘을 보태고 있다.

 가장 많은 질의가 집중됐던 ‘향로산 자연휴양림’의 경우 이해양 의원과 이해연 의원이 운영에 대한 문제점을 지적하며 대책마련을 요구했다.

 이해연 의원은 많은 예산이 투입된 시설들이 제대로 관리, 운영이 되지 않고 있다며 현재 운영방법에 대한 문제지적과 함께 향후 운영방법 등에 대한 무주군의 의견을 물었다.

 이해연 의원은 “지난 행감때 시설파손과 보수 등에 대해 시정하겠다는 관련부서장의 답변을 들었지만 현재도 보수되지 않고 있다”며 “많은 예산을 들인 일부 시설물들이 운영도하지 못하고 폐쇄되어 있는 현실이 안타깝다”는 의견을 밝혔다.

이해양 의원<br>
이해양 의원

 또한, 이해양 의원은 이용료 현실화에 대한 행정의 늑장대응에 대한 문제점과 휴양림 내 아동산림보육센타를 몇 년간 숙박시설로 불법 운영한 것에 대해 질타했다.

 이해양 의원은 “주민에게는 엄격한 잣대를 들이대면서 정작 행정은 불법을 용인했다는 느낌을 지울 수 없다”며 “만약 자연재해나 화재 등의 사고가 발생했더라면 그 책임은 과연 누가 질 것이냐 이것은 엄연한 직무유기다”며 무주군의 책임 있는 행정집행을 주문했다.

 한편, 이에 대해 이두명 산림녹지과장은 “지적하신 모든 부분들에 대해 다시한번 더 꼼꼼히 살펴 주민들과 의원들이 걱정하는 사항들이 재발되지않도록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답변했다.
  
무주=김국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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