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소차 보급 확대를 위해 수소차 충전소 확충이 선행되어야 한다는 주장이다.
두세훈 전북도의원(농산업경제위원회·완주2)은 16일 전북도 혁신성장산업국 소관 행정감사에서 수소차 보급과 충전소 확충의 연계를 주장하며 실질적인 대책을 촉구했다.
현재 도내에는 수소 승용차 311대, 수소 버스 2대, 수소차 충전소 2기가 있다. 향후 2030년까지 수소 승용차 14,000대, 수소 버스 400대, 수소차 충전소 24기가 보급될 예정이다.
완주 수소차 충전소의 이용률을 보면 일 평균 40대로, 완주충전소 설치비 58억원에 비해 매우 저조한 이용률을 보이고 있다.
두세훈 의원은 수소차 충전소와 수소차의 보급 확대를 위해서는 “전라북도가 수소충전비용 지원 및 수소차 연비 개선을 추진하면서, 동시에 2025년까지 한국판 그린뉴딜 사업비 42조를 활용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기존 LPG충전소 부지에 수소차 충전소를 추가로 설치해 막대한 설치비용을 절감, 2030년까지 수소차 충전소를 현행 LPG 충전소 144기만큼 확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방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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