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중 전북도의원 “소방본부 다수공급자계약 방식 개선해야”
김대중 전북도의원 “소방본부 다수공급자계약 방식 개선해야”
  • 이방희 기자
  • 승인 2020.11.16 1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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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대중 전북도의원(정읍2)은 16일 소방본부 소관 2020년도 행정사무감사에서 “올해 소방본부에서 다수공급자계약(MAS) 방식으로 피복을 구입하면서 무늬만 도내업체인 특정업체와 총 25억원 상당의 계약을 체결했다”며 개선되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김대중 의원은“2019년 4월 전주로 본사를 옮겼다는 A업체가 광주광역시에 공장을 두고 있고, 전주에 소재한 본사라는 곳에 직접 방문해보니, 지하 1층에 간판만 붙은 채 입구에는 2달이 지난 우편물이 먼지와 함께 쌓여 있는 등 주소만 옮겨놓은 것은 아닌지 의문이 든다”고 설명했다.

 또한 “도내업체와 계약을 체결하는 이유는 도내에서 생산된 물품을 구입하여 전라북도 경제에 이바지하는 차원이므로 지방계약법에서 정한 요건을 갖춰 비록 법에 위반되지는 않더라도 제도의 허점을 악용하여 특정업체가 많은 계약을 독점하는 행태는 바람직하지 않다”면서 이에 대한 개선을 당부했다.

이방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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