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주영은 도의원“전북형 농촌관광거점마을 역할 전무, 사업 전면 수정해야”
국주영은 도의원“전북형 농촌관광거점마을 역할 전무, 사업 전면 수정해야”
  • 이방희 기자
  • 승인 2020.11.13 1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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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주영은 전북도의원(전주9ㆍ더불어민주당)은 12일 농축수산식품국 행정사무감사에서 민선6기, 7기 지사공약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전북형 농촌관광거점마을’이 제 역할을 전혀 못하고 있다며 강력히 비판하고 나섰다.

 국 의원 따르면 전라북도는 지난 2015년부터 4년간 군산시와 임실군을 제외한 12개 시군에 총 370억을 투자해 ‘농촌관광거점마을’을 조성하고 지역 주도형 농촌관광 시스템을 구축했다고 홍보해 왔다.

 그러나 도내 1,000개의 생생마을과 연계한 농촌체험관광 네트워킹 거점으로서의 역할은 전혀 없고 기존 마을사업과 동일한 사업으로 추진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거점마을 명칭을 삭제하거나 제대로 컨설팅을 실시해 사업을 전면 수정할 것을 강력히 요청한 것이다.

 또한 국 의원은 지역별 농촌관광 체험마을에 조성된 시설이 거의 운영이 안되고 있으며 프로그램이 획일화되어 있는 점을 지적하며, 전수조사를 통해 중복되는 사업을 조정하고 지역별로 특색있고 차별화된 프로그램을 개발ㆍ운영할 것을 주문했다.

 덧붙여 각 농촌체험마을의 운영성과를 매년 의무적으로 시행해 평가 결과에 따라 패널티를 부여하는 등 사후관리를 철저히 할 것을 요청했다.

 국주영은 의원은 “각 마을에서 앞다퉈 추진하고 있는 마을사업이 오히려 마을 주민 간 갈등의 원인이 되거나 돈먹는 하마가 되고 있다”며, “전북형 농촌관광거점마을의 사업을 전면 재 검토해서 기존 취지대로 각 체험마을을 연계한 네트워킹 거점으로 재조정해 도내 농촌관광을 활성화해야 한다”고 재차 강조했다.

 이방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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