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가 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의 이용 활성화와 공동육아 나눔터 등 문화 공동체 역할을 수행할 ‘가족센터’를 건립한다.
가족센터는 중앙부처 ‘생활 SOC 복합화 사업’에 선정됨으로써 국비 25억원을 지원받아 사업 추진이 가능해졌다.
‘생활 SOC 복합화 사업’은 일상생활에 필요한 필수 인프라로 보육·복지·의료·문화·체육 등 시민의 편익과 안전을 증진하는 각종 시설을 하나의 부지에 단일 혹은 연계 시설물로 건립하는 사업을 말한다.
‘가족센터’는 오는 2023년까지 총 60억원이 투자돼 미장지구 내 지상 4층에 연면적 2천㎡ 규모로 신축된다.
이곳에는 건강가정·다문화 가족지원센터 사무실, 공동육아나눔터, 교육장, 상담실, 다문화 언어발달교실 등이 들어선다.
또한, 지역주민의 생활문화 참여 기회를 확대하고 다양한 생활문화 활동 지원을 위한 학습공간, 방음공간, 다목적 공간 등이 조성된다.
군산시 여성가족과 이동연 과장은 “가족센터 건립을 계기로 시민의 편익 증진과 정주 여건 개선을 위한 생활 SOC 복합화 사업 발굴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군산=정준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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