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 2021년 벼 공동육묘장 공모사업 선정
남원시, 2021년 벼 공동육묘장 공모사업 선정
  • 양준천 기자
  • 승인 2020.11.11 1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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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원농협 1동, 지리산농협 1동 선정돼 도비 확보
남원시 2021년 벼 공동?묘장 공모사업 선정.

남원시가 벼 재배농가의 적기영농 지원과 생산비 절감을 위해 추진하는 2021년 쌀 경쟁력 제고 공모사업에 2년 연속 남원농협(조합장 박기열)과 지리산농협(조합장 정대환)이 선정됐다.

11일 남원시는 최근 급변하는 기상환경에 지난 4월 유례없는 냉해로 개별농가들의 벼 육묘실패 현장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고 2020년부터 벼 육묘 기반을 지역농협, 영농법인 및 읍·면·동 권역별 공동육묘 기반 확대로 전환해 희망 지역농협과 현장 토론을 거쳐 2021년 공모사업에 대응한 결과 2년 연속 선정되는 쾌거를 이뤘다고 밝혔다.

이번에 선정된 벼 공동육묘장은 고품질쌀 계약재배 및 집단화된 쌀 생산지역을 중심으로 공동 사용할 수 있는 벼 육묘시설과 장비를 지원하는 사업으로 도비 1억2천6백만원, 시비 1억2천6백만원, 자부담 1억6천8백만원 등 총 사업비 4억2천만원을 확보 투자하게 됐다.

특히 벼농사에서 가장 어려운 공동육묘 기반 부족으로 많은 어려움을 겪어 왔으나 이번 공동육묘장 공모사업에 선정됨에 따라 남원농협 중·평야부와 지리산농협 산간 고랭지의 지대별로 공동육묘 기반을 획기적으로 확대할 수 있게 돼 농업인들로부터 큰 환영을 받고 있다.

남원시는 2021년 벼 공동육묘장 선정을 계기로 농촌 고령화로 인한 노동력 절감과 지대별 적기 이앙에 필요한 안정적인 모 공급이 가능하고 발아실 등 자동육묘 시설을 확보할 수 있어 벼 육묘 실패도 거의 없는 강점이 있어 식량산업의 경쟁력을 한차원 업그레이드 시킨다는 방침이다.

남원시 농정과 이강조 과장은 “2021년 벼 공동육묘장 공모사업 선정으로 농촌 인구의 고령화 및 노동력 부족해소와 농업농촌 경쟁력 육성에 크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벼 공동육묘에 필요한 벼 육묘장과 시설·장비 지원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남원=양준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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