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선미 국회 국토교통위원장 고향 순창서 지역 현안 목소리 청취
진선미 국회 국토교통위원장 고향 순창서 지역 현안 목소리 청취
  • 순창=우기홍 기자
  • 승인 2020.11.11 1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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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선미 국회 국토교통위원장이 11일 고향인 순창을 찾아 지역 애로사항을 들었다. 사진은 황숙주 순창군수와 기념촬영. 순창군 제공

 진선미 국회 국토교통위원장이 11일 고향인 순창을 방문해 모교 후배들과 만난 후 지역 현안사업장을 돌며 애로사항 등을 귀담아 들었다.

 이날 진 위원장은 모교인 순창초등학교를 비롯해 순창여중과 순창제일고등학교를 차례로 찾아 후배들의 환대를 받았다. 또 오전 일정을 마친 후에는 오찬자리에서 황숙주 순창군수를 비롯한 군 간부 공무원들과 자리를 함께했다.

 이 자리에서 황 군수는 지역의 현안사업을 언급하며 국토부 담당 사업에 대한 협조를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아울러 진 위원장의 고향인 순창과 관련된 추억들도 오가는 훈훈한 분위기가 됐다는 후문이다.

 특히 진 위원장은 순창제일고등학교를 방문해 후배들과 만나 1시간여 동안 강연도 했다. 이어진 오후 일정에는 투자선도지구와 국지도 55호선, 섬진강 수해 현장 등을 직접 둘러보며 지역의 애로사항도 들었다.

 더욱이 지난 8월 큰 피해를 본 섬진강 수해현장을 둘러본 진 위원장은 수해를 입고 상심이 컸을 군민들에게 안타까움을 표하기도 했다. 순창군도 현장에서 진 위원장에게 섬진강 제방 보강과 홍수 예방사업을 진행해 줄 것으로 요청한 것으로 전해졌다.

 아울러 군은 지난 섬진강댐 방류량 조절실패로 때아닌 큰 인재(人災)를 겪은 탓에 홍수 예·경보시스템 등 안전 예방시설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판단해 이날 시설개선을 강력히 요청한 것. 또 저지대 침수를 우려해 배수펌프장도 언급했다는 게 군 측의 설명이다.

 이밖에도 섬진강댐 하류 수질과 생태계 개선을 위해 평상시에는 하천 유지수를 기존 초당 3톤에서 30톤으로 늘려줄 것도 건의했다.

 이날 황숙주 군수는 “고향 순창을 방문해 후배들과 귀중한 시간을 보내고 지역의 애로사항을 들어줘 감사하다”라며 진 위원장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순창=우기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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