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용근 전북도의원(행정자치위원회, 장수군)은 10일 전북도 감사관실 소관 행정사무감사에서 일상·원가 감사를 통해 삭감되는 예산이 많아 개선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박 의원은 “최근 3년간 일상감사와 원가감사를 통해 총 178억이 삭감됐으며, 2018년 54억, 2019년 56억, 2020년 68억으로 삭감액이 해마다 증가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박 의원은 삭감액 증가는 감사관실에서 감사업무를 충실히 수행한 결과라고 볼 수 있지만, 반대로 일선 부서에서 계약 업무 추진 시 관련 검토를 제대로 하지 않았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주장했다.
박용근 의원은 “감사관실의 검토 이후 예산삭감이 자주 발생하는 부서에 대해서는 패널티를 부여하는 등 계약업무 불성실 추진 행태를 바로잡아야 한다”고 밝혔다.
이방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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