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는 생활속 미세먼지는 줄이고 에너지 효율이 높은 가정용 저녹스(친환경)보일러 설치를 확대 지원한다.
6일 남원시는 대기관리권역법에 따른 의무이행 지역은 아니나 선도적으로 가정에서부터 미세먼지를 저감하고 건강한 대기환경 조성을 위해 가정용 저녹스보일러 지원을 당초 100대에서 500대로 확대 지원한다고 밝혔다.
저녹스보일러는 시간당 중발량이 0.1톤 미만으로 교체 설치할 경우 질소산화물은 79% 저감하고 에너지 효율성이 높아 연간 최대 13만원의 연료비 절감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남원시는 지난 5월부터 가정용 동절기에 대비한 고효율 난방 보급을 적극 지원하기 위해 가정용 저녹스보일러를 설치(교체)하는 남원시민은 대당 20만원, 저소득층은 50만원을 설치비용으로 지원한다.
단 신청시 유의사항은 지원대상 저녹스보일러는 도시가스 보급지역에 설치하고 응축수가 발생하는 만큼 보일러 대리점을 통해 사전 설치가능 여부를 확인하고 구비서류를 갖춰 신청하면 된다.
남원시 김순자 환경과장은 “저녹스(친환경)보일러는 일반보일러에 비해 미세먼지를 유발하는 오염물질이 적게 나오고 에너지 효율이 높아 난방비(연료비)를 절감하는 크다”며 “생활속 대기질 개선에 동참할 수 있는 이번 사업에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신청을 바란다”고 말했다.
남원=양준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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