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국가 예산전쟁속에 민주당 윤준병 의원실 북새통
전북 국가 예산전쟁속에 민주당 윤준병 의원실 북새통
  • 전형남 기자
  • 승인 2020.11.05 1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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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회의 내년도 국가예산 심의가 속도를 내면서 전북은 또 다시 예산전쟁을 치르고 있다.

 코로나 19 사태 여파로 국가예산 확보를 낙관할수 없는 현실이 정치권, 전북도, 14개 시·군의 발걸음을 서울 여의도 국회로 향하게 만들고 있다.

 국회 예결위원인 민주당 윤준병 의원(정읍·고창), 무소속 이상직 의원(전주 을)은 물론이고 전북의 모든 의원들이 국회 상임위의 내년 예산 심의에서 전북 현안사업의 예산을 한 푼이라도 더 확보하기 위한 사투를 벌이고 있다.

 전북의 14개 시·군 단체장들로 하루가 멀다하고 국회와 지역을 오가고 있다.

박성일 완주군수가 지난 3일 국회를 찾아 예산 행보를 시작한데 이어 4일에는 남원의 이환주 시장이 국회를 찾았다.

 또 부안의 권익현 군수는 지난 4일부터 5일까지 국회에서 부안군 현안사업 해결을 위한 광폭 행보를 벌였다.

 ‘동학농민혁명 부안 백산성지’건설 사업, 직소천 자동차 야영장 확대 조성사업 예산은 반드시 확보하겠다는 생각이다.

 강임준 군산시장과 유진섭 정읍시장도 수차례 국회를 찾아 예산 확보전을 벌였으며 다음주초 국가 예산팀을 이끌고 광폭 예산확보전을 진행한다.

 전북 14개 시·군의 예산전은 다음주 절정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김승수 전주시장은 그동안 정부를 상대한 예산 행보를 다음주부터 국회 중심으로 전환한다.

 지난주 국가예산팀을 국회에 파견한 전주시는 다음주 김 시장이 직접 국회에서 예산활동을 전개할 방침이다.

 특히 전북의 국가 예산확보전이 치열해지면서 민주당 윤준병 의원실은 도와 14개 시·군의 예산관계자들로 북새통을 이루고 있다.

 국회 예결위원인 윤 의원이 민주당 몫으로 예산안조성 소위 참여가 유력해지면서 국가예산을 확보하려는 사람들이 넘쳐 나고 있다.

 특히 윤 의원은 21대 국회 시작과 함께 국회 예결위원에 배정되자 마자 곧바로 자신의 사무실에 전북 도민청을 설치했다.

 전북 도민청은 전북도와 14개 시·군 공무원 누구나 사용할수 있는 장소다.

이곳에서 국가 예산 관련 정보공유가 이뤄지고 도와 14개 시·군의 예산확보를 위한 절절한 사연이 전달된다.

윤준병 의원실 관계자는 5일 도민청 설치와 관련,“낙후 전북을 위해 노력하는 공직자들의 편의를 제공하고 싶었다”라며 “국가 예산확보를 위해 최선을 다해 도울 생각”이라고 말했다.  

서울=전형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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