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만금 스마트농업·물류·장치산업 연계 시너지 키우자
새만금 스마트농업·물류·장치산업 연계 시너지 키우자
  • 이방희 기자
  • 승인 2020.11.05 1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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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새만금에 스마트 농업생산과 물류, 스마트 농산업 지원을 위한 장치산업 간 연계 개발을 강화해 상승효과를 높이자는 주장이다.

 새만금개발청(청장 양충모)은 5일 본청 대회의실에서 방조제 준공 10주년을 기념한 릴레이 심포지엄(학술토론회)의 여섯 번째로 ‘새만금 스마트농업·물류·장치산업 연계 발전방향’을 논의하는 토론회에서 이같은 논의들이 이뤄졌다.

이날 토론회는 새만금개발 용지의 32%에 달하는 농생명용지 조성사업이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고 신항만·공항·도로·철도 등 교통 기반시설이 빠른 속도로 구축되고 있는 점을 고려해 농업생산, 물류유통, 장치산업 관점에서 주제발표와 종합토론이 이루어졌다.

 충남대학교 정선옥 교수는 새만금 특성을 고려한 재배작목, 대규모 스마트 팜(지능형 농장) 기업 및 농업자본 유치, 인력육성’이라는 주제발표를 통해 국내외 간척지 농업기술 동향을 진단하고 스마트 디지털 농업기술을 적용한 첨단농업단지 활용방안을 제시했다.

  전북대학교 백승우 교수는 새만금의 농산물 물류체계 구축 방안이라는 주제로 농산물 물류 표준화 사업을 통해 산지·운송물류 기반시설 구축과 새만금 중심 수출 계열화 방안을 제안했다.

  김유빈 에스엠티연구소장은 ‘마트팜 소재·장비 산업기술 전망 및 육성방향이라는 주제로 에너지 융합 스마트 팜 모델 개발과 스마트 해수농업을 위한 작물재배 체계 연구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종합토론에서는 농촌진흥청 홍영기 농업연구관, 농업기술실용화재단 정경숙 팀장, (유)로즈밸리 정병두 대표, 한국농어촌공사 한재욱 스마트팜사업부장이 참여해 새만금에 맞는 농업생산 방식, 대·중·소 기업 간 상생협업 체계, 농산물 유통·시스템 구축·표준화에 대한 중장기적 정책수립의 필요성 등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배호열 개발사업국장은 “이번 토론회에서 산·학·연 전문가의 다양한 의견을 균형적으로 듣게 되어 새만금 개발방향 수립에 많은 도움이 되었다.”라면서, “논의된 다양한 의견을 토대로 관계기관 간 긴밀한 협업을 통해 새만금이 우리나라 대표 농생명 클러스터(협력지구)로 개발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방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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