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군, 남대천교 반딧불 경관조형물 준공
무주군, 남대천교 반딧불 경관조형물 준공
  • 무주=김국진 기자
  • 승인 2020.11.05 1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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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주군 무주읍 남대천교 반딧불이 불빛재현 경관조형물이 점등식과 함께 환한 불빛을 밝혔다.

 5일 열린 점등행사에는 황인홍 군수와 박찬주 무주군의회 의장을 비롯한 주민 등이 함께해 남대천 빛 거리 조성사업의 첫 시작을 축하했다.

 황인홍 군수는 “이 자리는 반딧불이 경관조형물 설치사업 준공의 기쁨을 나누는 시간이기도 하지만 남대천 경관 조성 사업의 시작을 알리는 뜻깊은 자리기도 하다”며 “빛 거리를 중심으로 꿈과 낭만, 멋과 문화가 살아 숨 쉬는 남대천을 만들어 지역상권 활성화 시키겠다”고 말했다.

 또한 “남대천은 모두가 부러워하는 무주군의 젖줄이자 중요 자원인 만큼 남대천이 1천만 관광객 유치의 중요한 통로가 될 수 있도록 한마음으로 응원해 줄 것”을 당부했다.

 또한, 무주군청 관광진흥과 김동필 과장은 “조형물은 우리 군에 서식하는 반딧불이를 형상화한 것으로 짝을 찾고자 빛을 반짝이는 반딧불이의 특성을 응용해 ‘반딧불이의 사랑’을 표현하고 ‘청정 무주의 별빛’을 중의적인 의미로 표현해 남대천교가 무주군 대표 브랜드인 ‘반딧불이’를 대내·외에 다시 한 번 각인시키는 역할도 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무주읍 남대천교는 무주군청과 예체문화관을 잇는 길이 122m, 폭 10m의 교량으로 이날 준공한 반딧불이 경관조형물은 무주군의 대표 교량인 남대천교를 랜드마크로 만들도록 조성됐으며 총 12억 8천여만 원이 투입돼 대형 반딧불이를 비롯한 오색 조명의 디자인 펜스가 설치됐다.

 한편, 무주군은 2021년부터 2025년까지 남대천 경관 조성사업을 추진할 예정으로 남대천 일원의 5개 교량과 3km에 달하는 천변, 가로수, 제방 등이 어우러진 ‘밤이 아름다운 무주읍 시가지’를 만든다는 계획이다. 이와 관련해 현재 국고보조포함 194억 원의 예산을 확보해 놓은 상태다.

 

무주=김국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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