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가 문화·관광분야의 ‘전북형 뉴딜’을 성공적으로 이끌고자 산·학·연과 힘을 모으기로 했다.
도는 4일 위원장을 맡은 윤여일 문화체육관광국장을 비롯 관계 부서장, 학계 및 유관기관, 전북연구원 등이 참여하는 문화·관광분야 협의체를 구성했다.
이날 개최된 첫 회의에서는 ‘전북형 뉴딜’사업 추진방향 및 협의체 운영계획, 그간 전북도에서 추진 중인 뉴딜 사업에 대해 공유했다.
신규사업은 콘텐츠(게임 및 문화유산)와 관광분야를 중점으로 발굴에 나선다. 한국콘텐츠진흥원, 한국게임과학고 등과 연계해 도내 자원을 적극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전북도는 현재까지 모두 23개 뉴딜사업을 발굴했다. 전라북도 투어패스 카드를 활용해 교통과 여행을 접목시켜 이용자들이 다양한 정보를 접할 수 있도록 기반을 구축하는 ‘AI기반 지능형 Doul1e-T(Transport·Travel) 플랫폼 조성(200억)’ 등이 있다.
협의체는 매월 정례적인 회의를 갖고, 기존 사업들에 대한 구체화 작업을 거쳐 실행력을 높인다는 방침이다.
도 관계자는 “관계부처 정책동향을 수시로 파악해 내년도 국가 예산 확보 및 공모사업에 적극 대응할 계획”이라며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해 전북형 뉴딜과 연계한 다양한 국가사업을 발굴해 ‘위기 요인을 기회의 동력’으로 삼도록 위원님들이 힘과 지혜를 모아 달라”고 말했다.
김혜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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