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하진 도지사 “전북 탄소산업이 대한민국 미래 먹거리 책임진다”
송하진 도지사 “전북 탄소산업이 대한민국 미래 먹거리 책임진다”
  • 김혜지 기자
  • 승인 2020.11.03 1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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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집적화와 연구역량 강화, 정책적 지원이 선순환하는 탄소산업의 생태계가 완성될 것입니다.”

송하진 전북도지사는 3일 한국탄소산업진흥원 지정된 것에 대해 이같이 전망했다.

송 지사는 “제대로 된 제조업 기반 하나 없던 전북이 지역의 힘으로 국가전략산업을 만들어 냈다”며 “전북을 넘어 대한민국의 100년을 책임질 먹거리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이어 “한국탄소산업진흥원은 우리나라 탄소산업과 관련된 정책, 제도 연구부터 시장 창출, 국제협력, 제품 표준화, 창업·연구개발 지원, 인력양성 등 관련된 모든 사업을 지휘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며 “이번 지정은 전북이 중점으로 추진해온 탄소산업이 국가적 전략산업으로 인정받았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말했다.

송 지사는 “국내 탄소산업의 역사와 정통성 측면에서 전북이 가장 탁월하다”며 “특히 인프라 부분에서는 국내에서 전북에만 유일하게 탄소특화 국가산단, 탄소융복합산업 규제자유특구가 지정되는 등 기업 집적화를 위한 기반이 매우 우수하다”고 평했다.

그러면서 “한국탄소융합기술원에는 대한민국 탄소산업에 관한 노하우가 고스란히 축적돼 있고, 기업과 연구기관, 대학 등과의 인적 네트워크도 탄탄해 공동연구개발이 활발히 진행 중이다”며 “앞으로 기술원은 진흥원으로서 안정적인 국가예산과 우수 인력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게 됐다”고 말했다.

송 지사는 “한국탄소산업진흥원으로 지정되면서 탄소산업의 발전 토대는 어느 정도 완성됐다고 볼 수 있다”며 “차질없는 국가산단 조성과 규제자유특구 운영으로 든든히 뒷받침하겠다”고 강조했다.

김혜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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