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리의 천사 환경미화원들이 15년째 연탄 나눔 봉사 활동을 펼쳐 미담이 되고 있다.
군산시 청소대행업체 ㈜서해환경(대표 송재휘) 희망자원봉사단(단장 김상원)은 3일 서흥마을 인근 취약계층 4가구에 연탄 2천장을 전달했다.
이날 전달된 사랑의 연탄은 직원들이 십시일반 모은 성금으로 마련돼 의미를 더하고 있다.
특히, 서해환경은 올해 초 코로나 19 확산방지를 위해 성금 1천만원을 기탁한것을 비롯해 평소 그늘진 이웃을 돕는 데 앞장서고 월명공원, 은파호수공원 등 군산의 관광명소 환경 정화 활동에 발벗고 나서 귀감이 되고 있다.
송재휘 대표는 “가뜩이나 힘든 때 미력하나마 어려운 이웃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어 기쁘다”며 “더불어 살아간다는 정신으로 사랑이 필요한 이웃에 온정을 전하는 데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군산=정준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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