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1일 전북현대 K리그 정상 포효 ‘준비 끝’...경기 후 이동국 은퇴식도 열려
11월 1일 전북현대 K리그 정상 포효 ‘준비 끝’...경기 후 이동국 은퇴식도 열려
  • 신중식 기자
  • 승인 2020.10.29 18:20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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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서 대구와 최종전
비기기만해도 2020시즌 우승
4연패에 통산 8회 우승 눈앞

‘정상까지 이제 딱 한 경기’

프로축구 전북현대가 2020 시즌 우승을 위한 출격 채비를 마쳤다.

전북은 11월 1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대구FC와 하나원큐 K리그1 2020 27라운드 시즌 마지막 경기를 치른다.

전북은 이번 경기에서 최소 무승부만 거둬도 자력으로 2020 시즌 K리그1 우승 트로피와 함께 어느 팀도 이루지 못한 한국프로축구 사상 최초의 4연패, 최다 우승 8회 타이틀을 거머쥐게 된다. 명실공히 한국 프로축구 새 역사를 쓰게 된다.

지난 울산 원정에서 1대0 승리를 거둔 전북은 승점 57점으로 울산과 승점 3점차로 벌리며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한때 울산보다 5점이나 뒤졌던 승점 차를 조금씩 추격해온 전북이 최근 매서운 뒷심을 발휘하며 이제는 울산을 승점 3점 차로 앞지르게 됐다.

중요한 승부처에서 승리를 거둔 전북은 마지막 라운드인 대구전에서 무승부만 거둬도 우승을 확정 짓는다.

다만 전북이 대구에게 지면 울산과 광주의 결과를 지켜봐야 한다. 전북이 대구에게 지고, 울산이 광주에게 승리하면 우승은 다득점에서 앞선 울산이 차지하게 된다. 울산이 광주와 비기거나, 광주에게 패하게 되면 전북이 우승한다.

전북은 방심은 절대 금물이라는 자세다. 축구에서 가장 위험한 것은 비겨도 된다는 생각으로 경기에 나서는 것이다. 전북은 대구와의 경기에서 무승부는 염두 하지 않고 반드시 홈 팬들 앞에서 승리로 챔피언에 오르겠다는 각오다.

특히 이번 경기는 최근 은퇴를 발표한 ‘라이언 킹’, ‘살아있는 전설’로 불리는 이동국의 K리그 마지막 경기가 될 가능성이 높다. 이동국은 K리그에서 무려 7번이나 우승해 박남열, 박원재, 최철순 등과 함께 K리그에서 가장 많이 우승컵을 들어 올린 선수이며 이는 모두 전북에서 기록이다. 경기 종료 후 이동국의 은퇴식이 거행된다.

전북은 이동국과 아름다운 이별을 위해 이동국의 이름과 등번호가 적힌 스페셜 클래퍼 1만개를 입장하는 팬들에게 나눠주고 팬들과 인사하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한편 이날 경기도 지난 18일 광주전에 이어 팬들에게 선수들이 선물했던 ‘통 큰’ 경품 이벤트는 계속된다. 현대차 ‘더 뉴 코나’ 1대와 LG가전 10개, 지역 특산품(부안 젓갈세트, 완주 잡곡세트, 무주 천마고 세트)을 하프타임 경품을 통해 선물한다.

신중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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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성 2020-11-03 22:24:43
전북 대구 전 전북홈경기에서 코나 자동차추첨 첫번호 06으로 시작하던데 06으로 시작하는 추첨번호는 그뒤에도 아예안나오던데 확실한거 맞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