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 삼학시장 활성화 시동
군산 삼학시장 활성화 시동
  • 정준모 기자
  • 승인 2020.10.29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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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시가 도시 재생을 통한 전통시장 삼학시장 살리기에 본격 시동을 걸었다.

 삼학시장은 주택이 밀집한 원도심 한복판에 형성됐지만 공동화 현상 가속화로 존폐 위기를 맞고 있다.

 특히, 빈 상가가 속출하고 각종 쓰레기 방치로 시장 기능을 잃어가고 있다.

 이에 따라 군산시는 도시재생 사업으로 삼학시장을 활성화시킨다는 방침을 세웠다.

 시는 상인과 인근 주민들을 대상으로 도시재생 역량강화 교육을 진행하는 등 삼학시장에 활기를 불어넣기 위한 다양한 사업 발굴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최근 상인들을 비롯한 군산시, 도시재생지원센터, 삼학동 행정복지센터 직원 2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진행된 시장 환경정비도 이런 일환이다.

이들은 이날 시장 곳곳에 쌓인 묵은 먼지를 쓸어내고 방치 쓰레기를 모아 처리하는 등 산뜻한 환경 조성에 힘을 모았다.

 시는 이 여세를 몰아 공동체 의식 강화에 주력하는 한편 많은 시민이 삼학시장을 이용할 수 있는 다각적인 방안을 강구할 계획이다.

 군산시 도시재생과 이기만 과장은 “도시재생 활성화를 위해 주민들이 함께 노력해주길 바란다”며 “쇠퇴한 삼학시장이 활력을 찾을 수 있는 시 차원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군산=정준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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