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주영 남원의료원장 3번째 연임 성공
박주영 남원의료원장 3번째 연임 성공
  • 김혜지 기자
  • 승인 2020.10.27 1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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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직 안정화로 양질의 의료·공익적 보건의료 서비스 제공할 것”

지난 2014년 제13대 원장으로 부임한 후 재임에 이어 2020년 제15대 전라북도 남원의료원장으로 박주영 현 원장이 내정됐다.

 박 원장은 조직 안정화와 경영개선, 최상의 공공 보건의료서비스 제공 등으로 우수한 평가를 받아 3번째 연임에 성공했다.

그는 26일 본보와의 통화에서 “30여년을 보건의료에 몸담아온 사람으로서 보건의료발전의 마지막 봉사 기회라고 생각하고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남원 출신인 박 원장은 그동안 남원의료원 경영이념으로 ▲불필요한 검사나 수술은 하지말 것 ▲환자에게는 친절하고 설명을 잘해줄 것 등 2가지를 강조해왔다.

박 원장은 “의료소외계층이 많은 지역이어서 주민들이 편안하게 찾고, 최상의 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안정된 병원을 만들고 싶었다”며 “그동안 열악한 여건 속에서 어렵게 끌고 온 만큼 앞으로도 주민의 질병예방과 건강 증진을 위해 남원의료원이 중추적 역할을 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남원의료원은 지난 2015년부터 올해까지 415억원을 확보해 최첨단 의료장비 도입, 필수중증의료시설 확충 등 시설·장비 현대화, 의료사회복지상담 등 공공보건의료사업을 통해 취약계층 의료안전망을 구축해왔다.

박 원장은 “정부 보건정책에 발맞춰 ‘지역책임의료기관’선정을 통한 공공보건의료 체계 활성화뿐만 아니라 남원시의 ‘분만 취약지 지원 사업’을 통해 산모보건의료센터 내실화에도 힘쓸 것”이라며 “필수의료분야 중 하나인 심·뇌혈관센터 운영, 감염병 격리병상 구축, 간호·간병 통합서비스 구축에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6년간의 의료원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향후에도 조직의 안정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경영 개선에도 힘쓰겠다”며 “지역주민과 지역사회 기관과의 활발한 소통으로 의료원 설립 취지에 맞게 공공의료를 충실히 이행하겠다”고 강조했다.

김혜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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