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군 어린이 실내놀이체험실 조성 순항
순창군 어린이 실내놀이체험실 조성 순항
  • 순창=우기홍 기자
  • 승인 2020.10.26 1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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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창군이 조성하고 있는 실내놀이체험실이 11월 개관을 앞두고 공사가 한창이다. 순창군 제공
순창군이 조성하고 있는 실내놀이체험실이 11월 개관을 앞두고 공사가 한창이다. 순창군 제공

 순창군이 지난 3월 보건복지부 공모사업 선정으로 건립하고 있는 실내놀이체험실(이하 놀이체험실) 조성이 순항하고 있다.

 놀이체험실은 사업비 3억원을 투입해 순창 어린이 장난감 도서관 2층에 조성한다. 올 상반기에 기본 및 실시설계를 마치고 지난 3월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갔다.

 그동안 건축과 전기공사를 마무리한 후 현재 통신공사만을 남겨둔 상태다. 또 통신공사와 기타 부수적인 운영물품 구매를 이른 시일 내에 마치고 오는 11월 초에 개관을 목표로 공사를 서두르고 있다.

 조성 중인 놀이체험실은 트램펄린과 암벽등반, 정글집 등 영·유아부터 초등학생이 좋아하는 놀이시설로 공간을 구성했다. 체험실 내에는 부모가 쉴 수 있는 휴식공간도 마련해 부모와 아이가 함께하는 체험장으로 만들었다.

 더욱이 부모들 시선에서 아이가 안전하게 노는 모습을 지켜볼 수 있도록 휴식공간과 체험실 사이에 칸막이를 없애 일체형 공간으로 조성했다는 게 군 측의 설명이다.

 군에 따르면 그동안 장난감 도서관을 이용했던 부모들은 실내 공간에 놀이시설이 부족해 놀이공간 확장의 필요성이 꾸준히 있었다. 따라서 최근 다양한 회의공간으로 이용했던 2층이 놀이체험실로 탈바꿈한다는 소식에 학부모들도 이곳 개관을 기대하는 분위기다.

 특히 군은 관내 3∼12세 어린이와 보호자가 경제적인 부담없이 이용할 수 있도록 이용료를 1회 2천원으로 저렴하게 책정했다. 여기에 단체는 20인 이하 1만원, 50인 이하는 1만5천원, 50명을 초과하면 2만원으로 책정해 어린이집이나 보육센터 등 보육시설 또는 단체가 손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황숙주 순창군수는 “미세먼지 등이 갈수록 심각해져 실내놀이터가 어린이와 부모에게 없어서는 안 될 안락한 놀이문화 쉼터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건립과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순창=우기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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